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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8.25 22:13   조회수 : 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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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 장사급 유경준 선수와 박주환 선수

 

청주운호고 씨름부 소속 장사들이 모래판이 아닌 제천시 흑석동 수해복구 현장에서 수해로 밀려온 토사와 씨름을 했다. 장사급 유경준(운호고3년)선수와 박주환(운호고1년)선수는 올해 처음으로 잡힌 제74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잠정 연기됨에 따라 3일간의 휴가를 받아 수해복구에 나섰다.

 

이들은 제천이 고향이며 유경준 선수는 제천시 미용협회 전 지부장을 역임했고, 현재 제천시여성협의회 임원인 유춘이씨의 아들이다. 유춘이씨는 늘 봉사와 함께 하는 삶을 살았으며, 미용을 시작한 후 처음으로 간 양로원 입구에 “나. 젊어 너였으니 너. 늙어 나 되리라”란 글귀를 보고 봉사의 삶을 살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한다. 한편, 고 3인 유경준 선수는 “2주만에 8kg 감량까지 하며 대학 가기 전 메달 하나 더 가져가고 싶었는데, 수능같은 첫 전국씨름대회가 무산되어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유경준 선수는 고교 2년간 100회 전국체전 메달을 포함 전국대회 메달을 4개를 가지고 있는 미래 유망주다. 유 선수는 “예정대로라면 강원도 인제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있을 것인데, 처음으로 어머니를 모시고 후배와 함께 한 봉사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경기장에 못간 아쉬움을 봉사활동으로 달랬다. 제천출신인 유경준.박주환 씨름 장사들을 머지않아 TV에서 볼 날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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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운호고 씨름 장사, 고향 제천 수해복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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