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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규 제천시장 6.1지방선거 출마선언

- 제천역 문화광장조성, 스마트 주차타워 건설, 제천역 종합청사 등 역세권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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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3.14 11:14   조회수 : 1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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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규 제천시장 6.1지방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김서윤기자) 

 

<중부저널 김서윤 기자>이근규 전 제천시장은 3월 14일 오전 10시, 제천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6월 1일 실시하는 민선 8기 제천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특히 민선 6기 시장 재임중에 시작한 일 중에서 7개의 숙제를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하고, 정책과 공약은 다음 기회에 차례대로 발표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근규 전 제천시장은 민선 6기에서 시작한 제3산업단지가 민선 7기에 잘 이어져 비교적 원만하게 추진되고 있으나, 좋은 기업을 유치하여 더 좋은 일자리 창출로 제천을 청년들의 희망이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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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규 제천시장 출마선언에서 "제천을 청년들의 희망이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사진=김서윤기자) 


특히 ▲제3산업단지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제4산업단지를 조성하여 기업 및 대규모 투자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천 지역경제가 붕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제천시민 8만명이 서명하여 세명대학교의 하남시 분교 설치문제를 막아달라고 요구했던 사안은, 2017년 12월말로 완전히 해결했다고 밝히고, 앞으로 ▲세명대학교를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고의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외에도, ▲제천역 문화광장 조성, 스마트 주차타워 건설, 제천역 종합청사 등의 역세권 개발로 제천을 철도교통의 중심도시로 건설, ▲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관광도시 제천의 새로운 명소화를 위해 청풍로 일주도로를 조기에 완공, ▲청풍-수산-덕산-한수를 잇는 4차선 도로 조기에 개설하는 등 남부지역 균형발전을 추진, ▲제천을 최고의 안전도시로 추진, ▲불공정한 사업시행으로 인한 폐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사업 진행을 위한 제도적 혁신을 추진하는 등 총 7개의 숙제를 제시하였다.

 

이와 함께 이근규 전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열리는 시대에 맞게 ‘시민에게 힘이 되는 시장’, ‘정치력 있는 힘 있는 시장’, ‘청렴하고 공정하게 일하는 깨끗한 시장’,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시민머슴, 일꾼시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래는 이근규 제천시장 출마선언문(전문)이다.

 

사랑하는 제천시민 여러분,

지난 4년간, 안녕하셨습니까?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고 있습니다.

저는 시민들과 현장에서 어우러지며 위로를 받기도 하고, 팍팍한 살림살이를 돌아보며 가슴 아픈 시간들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제천시 인구는 줄어들고 있고, 무너져 내리는 지역 경기로 중심상권까지 흔들려 휑하니 빈 점포들은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언제나 코로나19 사태가 끝날지, 이루 말할 수 없는 불안과 고통 속에 걱정스러운 하루하루입니다.

만나는 시민들께서는 하나같이 제게 이렇게 야단을 치십니다.

 

“다시 시장이 되어 무너져 내리는 제천시를 다시 살려내라”

“이렇게 어려운 시절에 뭐하고 있나. 시장으로 돌아가 시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제대로 된 일꾼이 되어야지. 그게 신세진 것을 갚는 길이야~!”

“이근규의 꿈도 중요하지만, 우리 시민들의 꿈이 먼저다”

저는 이런 말씀들을 머리 숙여 경청하며, 가슴이 뛰는 것을 느꼈습니다.

 

● 제천시장 출마 결단

그렇습니다. 무릇 정치의 첫째 의무는 유권자의 열망을 받드는 것입니다.

저는 ‘어려움에 처한 지역을 위해 내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고 결심했습니다.

저는, 시민들의 간곡하고 단호한 말씀들을 받아들이기로 결단하였습니다.

제천시장에 출마하여 시민에게 힘이 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 저, 이근규에게는 다하지 못한 7개의 숙제가 있습니다.

저는 민선6기 제천시장으로 일하며 쉴 틈 없이 참으로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지역에 국회의원이 없어지는 정치력이 상실된 시절, 상대당의 공공연한 반대로 핵심 사업 추진에 차질을 초래한 안타까운 시절이었습니다.

물론 이를 인내하고 다 보듬지 못한 저의 부족함이 컸습니다.

 

정치인 출신으로 갑자기 시장에 취임하다보니, 행정적인 경험부족과 시행착오도 없지 않았으며, 이는 모두 제가 반성해야할 대목입니다. 오늘은 이런 저런 사유로 제가 시장으로 있으면서 다하지 못한 7개의 숙제를

먼저 말씀드립니다. 공약과 정책 비전은 다음 기회에 말씀드리겠습니다.

 

1) 세명대학교를 지켜냈습니다.

시민 8만여 명이 서명하여 제게 명령한, ‘세명대학교 하남시 분교설치 문제’는 2017년 12월말에 완전히 해결하였습니다. 당시 화재참사로 인해 공식보고와 언론보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세명대를 중부권 최고의 대학으로 키우는 꿈과 목표를 가지고 있었으며, 앞으로 대학과 협력해 시민사회와 함께 행정력을 총동원해서 지원할 것입니다.

 

2) 새 제천역 완공과 KTX-이음 개통에 따른 철도교통의 중심도시 건설

당초 계획하고 꿈꾸었던 제천역 문화광장조성, 스마트 주차타워 건설, 제천역 종합청사 등 역세권 개발을 추진하여, 제천을 철도교통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3) 청풍호 일주도로 조기 완성

청풍호 주변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관광도시 제천의 새로운 명소화를 위해, 청풍호 일주도로를 조기에 완공하도록 하겠습니다.

 

4) 청풍 – 한수 4차선 도로 건설

제천–청풍간의 4차선 도로 및 선형개량사업은 비교적 잘 추진되어 제천에서 금성면과 청풍면까지의 접근성이 좋아졌습니다. 저에게 남은 숙제는 청풍-수산-덕산-한수를 잇는 4차선 도로 개설입니다.

지역균형발전의 핵심 과제인 남부지역 연결도로의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5) 제 4산업단지를 조성하여 대규모 투자유치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

우리의 오랜 꿈이요, 공약사업이었던 대규모투자유치(대기업유치)를 위한 목표를 100% 다하지 못한 점은 제게 큰 아쉬움으로 남아 있습니다. 기업유치를 위한 기반조성의 일환으로 민선 6기에서 시작한 제3산업단지가, 민선 7기에 잘 이어져 비교적 원만하게 추진되고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좋은 기업유치를 통해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도시로 만들어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조속히 3산업단지를 완료하고, 제 4산업단지를 조성하여 대규모 투자유치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인구가 증가하는 도시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6) 공명정대한 지역사회 건설

그동안 우리 사회에, 특정 세력이 독점하는 불공정한 사업시행으로 인한 폐해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저는 재임기간 내내, 업자들과 사적모임을 갖지 않고 공개된 장소에서 소통과 공감을 하였고, 비교적 청렴하고 공정한 관리가 되었다고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만, 제도적으로 정착시키지 못한 아쉬움도 있습니다.

 

요즈음 지역사회에 공정과 청렴에 대한 다양한 요구가 있는 점을 경청하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사업진행을 위한 혁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7) 제천을 최고의 안전도시로 건설

먼저, 2017.12. 21. 제천화재참사, 유족과 부상자들께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저는 당시 대통령과 국무총리, 행정안전부장관에게 굳게 약속했습니다. 제천화재참사를 수습하는데 모든 역량을 다하고, 제천을 최고의 안전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부는 전폭적인 예산지원을 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당시 사고 조사결과에 대해 모두 합의 서명까지 하여, 정부로부터 큰 반향이 있었고, 그 후 적지 않은 지원 예산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유족과 부상자들의 일상생활 회복을 지원하고, 안전도시 제천 건설을 철저하게 추진함으로써 시련과 극복의 상징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사랑하는 제천시민 여러분,

 

저 이근규에게는 제 나름의 원대한 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제가 가진 모든 열정을 불살라 시민과 지역사회 그리고 우리 삶의 미래에 보탬이 된다면, 저 개인의 꿈은 다 이루어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일생을 사람 사랑하는 일에 바치리라 결심하고 온힘을 다해왔습니다.

힘들고 서러운 세월을 살아가는 사회적 약자들의 동반자가 되고자 했고, 억울하게 짓밟히는 사람들의 힘이 되어주고자 살아온 인생입니다.

 

● 저는, 이런 시장이 되어 봉사하겠습니다.

이러한 제 삶을 되새기며 저는 시민에게 힘이 되는 시장이 되고자 합니다.

시민들과 손잡고 시민들을 섬기며 돕는 성실한 응원자가 되겠습니다.

 

제 가진 역량을 모두 모아, 중앙에 핫라인이 있는 정치력 있는 힘 있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시장이 지방에서만 활개 치는 골목대장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코로나19 이후 아무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이러한 위기와 도전의 기회가 공존하는 시대에, 중앙의 핫라인을 가지고 전국을 무대로, 세계를 향하여 무한대로 꿈꾸고 발전하는 멋진 도시로 만들어갈 사람이 필요합니다. 정치력과 힘이 있는 제가 그 일을 가장 잘 할 수 있습니다.

 

청렴하고 공정하게 일하는 깨끗한 시장이 되겠습니다.

공직사회의 기본은 청렴과 공정입니다.

도덕적 근본이 살아나는 제천시를 만들어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는 열린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시민머슴, 일꾼시장이 되겠습니다.

시장은 시민을 섬기는 일꾼입니다. 권력자가 아니라, 시민의 머슴입니다.

이근규를 일꾼시장, 머슴시장으로 만들어, 마음껏 부려먹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제천시민 여러분,

이제 저는 새로운 제천을 향한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저는 시민들의 집단지성을 믿습니다.

저는 제 정치운명을 유권자의 선택에 맡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향으로 돌아와 현장에서 시민들과 손잡고 더불어 살아온 23년은 제 인생의 전부였습니다. 

때로 실망도 시켜드렸고 때로는 보람을 안겨드리기도 했습니다.

그 모두를 교훈으로 삼아, 더욱 성숙하고 안정된 모습으로 일하겠습니다.

 

오늘은 우리네 마지막 남은 생애의 첫날입니다.

지나간 날의 아쉬움과 회한을 벗어 던지고

아름답고 멋진 새날을 향해 힘찬 발걸음으로 뚜벅뚜벅 걸어가겠습니다.

제천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늘 함께 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3월 14일, 이 근 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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