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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08 01:29   조회수 : 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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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염불의 청주공항 활성화

오랜만에 청주공항을 이용해 봤다. 아주 전형적인 이동수단인 열차를 타고 청주 공항 역을 하차하여 도보로 공항까지 빠른 성인 걸음으로 약 12분 정도 걸렸다. 다른 방법이 없고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걷는 수 밖에 없었다. 동행하는 이는 두 명, 3일 후 되돌아오는 시간, 도착하니 어둑어둑 했다. 열차시간까지1시간 남직 기다려야 하기에 주변 환경을 둘러봤다.

 

청주공항의 메인 건물은 청주공항이라는 레온 간판도 없으며, 인식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주차장동과 주변의 주차능력은 잘 정리정돈 되어있고 주차능력도 굉장한 수준이다. 그러나 옛날의 비포장 주차 구간의 무제한 10,000원의 주차요금은 하나의 특징이다. 즉 10,000원의 행복이자 매력이였다. 열차시간 30분전에 공항 역에 도착하여 기다리다보니 소름이 끼칠 정도로 편치 않았다. 경험한 사람이라면 두 번 다시 그 누구도 다시는 이용하고 쉽지 않을 것이다.

 

또한 공항에서 역으로 오는 길은 바리게이트로 막아놓았다. 아예 버스는 없을 뿐더러 택시 및 그 어떤 차들의 통행마저도 막아 놓고 있는 것이다. 결론은 짐이 없거나 건장한 청년들만이 이 공항역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열차의 배차시간은 참으로 편리하다고 할 정도로 많은 횟수인 것 같다. 그러나 이용 할 수 있도록 하는 배려는 눈꼽만큼도 없는 것 같다.

 

왜 그럴까? 청주권역에 있는 자 들은 공항 행 버스나 대중교통 등 접근성에 대해서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다만 열차를 이용하는 북부권이나 대전권이라 할 수 있겠다. 충북도지사나 청주시장 청주시민은 전혀 느낌이 없을 것이다. 이러고도 청주공항을 활성화 한다는 목소리가 진정성 있다고 할 수 있는지? 비행기만 많이 띠운다고 활성화가 된단 말인가?

 

이용객이 많으면 자동으로 비행기가 많이 증편되는 것이 순리가 아닐까? 어떻게 하면 단한명의 고객이라도 불편해서 다른 공항으로 발길을 돌리는 마음을 되 돌릴 수 있을까를 고민 해봐야 된다고 생각한다. 충북도는 시민의 아이디어 공모나 용역을 주어서라도 공항역의 활성화라는 진정성 있는 작은 일부터 시작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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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저널 편집인 / 김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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