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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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천시, 공공기관 인구감소 지역 이전 촉구 정책 토론회 개최
      <중부저널 김서윤 기자>제천시를 포함한 13개 시·군은 3일 청풍리조트 힐하우스에서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혁신도시 위주로의 공공기관 이전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비혁신도시이면서 인구감소지역인 지자체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날 참여한 시군은 제천시를 비롯해 고창군, 공주시, 논산시, 단양군, 동해시, 문경시, 밀양시, 봉화군, 상주시, 안동시, 영월군, 태안군이다. 이날 토론회는 ▲ 1부 공동성명서 낭독과 참여 단체장 서명, 기념촬영 ▲ 2부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 방향 및 지자체 대응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과 패널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지자체 성명에서는 1차 공공기관 이전이 혁신도시로 제한된 점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하며, 공공기관 이전 제한이 점점 소외되는 지방도시 간 양극화와 지방소멸 위기 가속화 등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공동으로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방향을 제시하고, 공공기관을 인구감소지역으로 이전할 것을 촉구했다. 시는 “공공기관 인구감소지역 우선 배치”를 전국적으로 이슈화해,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대상지를 혁신도시 뿐 아니라 인구감소지역까지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공공기관을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것은 인근 구도심의 공동화를 초래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지역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며“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인구감소도시 구도심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1년 제천시는 창원시와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2022년 1월 국가균형발전의 날(1.29.)을 맞아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조속 추진 촉구 공동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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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3
  • 고용부장관, 다문화 청소년 미래 기술인재로 성장 지원
    <중부저널 긴서윤 기자>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3일 충북 제천의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교장 조상훈, 이하 ‘다솜고’) 2023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다문화 청소년 45명의 새 출발을 격려하였다. 이 장관은 “학령기 다문화 청소년에게 공정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직업능력개발 지원을 강화해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실현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또한, “다문화 청소년은 다양한 문화 수용과 언어 습득에 잠재력을 지닌 훌륭한 인적자원”이라며 “다문화 청소년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우리 사회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뒷받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 초·중·고 다문화 학생 수는 16.8만 명으로 전년 대비 0.8만 명(5.4%) 증가,|전체 학생의 3.2% 차지(전년 대비 0.2%p 상승) <2022년 교육기본통계>   2012년에 문을 연 다솜고는 다문화 청소년을 위해 설립된 기술계 대안 고등학교다. 다솜고는 개교 이래 540명의 학생이 입학했다. 이들 부모의 출신 국가는 모두 24개국으로 조사됐는데, 아시아 국가 비중(97.4%)이 높다. 입학생 중 70.2%가 중도입국 청소년이고, 나머지는 한국태생이었다. 올해 2월까지 375명이 졸업했고, 이들 모두 국가기술자격을 하나 이상 취득했으며 졸업생 평균 취업률은 80.2%(’15~’23년, 대상자 대비)를 기록했다. * 개교 후 국가기술자격증 취득률은 169%(375명 졸업, 635개 취득)   지난달에 졸업한 한정애(22) 졸업생은 2018년 베트남에서 국제결혼 한 어머니를따라 한국에 왔다. 한씨는 2020년 다솜고 컴퓨터기계과에 입학해 기계설계와 가공 기술 등을 익혔다. 그는 재학 중 컴퓨터응용밀링기능사와 한국어능력시험(TOPIK) 3급을 취득하고, 한국인으로 귀화했다. 한정애 졸업생은 현재 태양광 셀 제조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출신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장모세스친케레석천(19) 군은 컴퓨터 공학자가 되는 게 목표다. 2019년 입국해 한국 국적을 취득하였고, 올해 다솜고 스마트전기과에 입학했다. 그는 “다솜고등학교에서 전기가 움직여지는 과정 등 알아가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상훈 교장은“학교를 시작한지 12년째가 되는 올해에 우리는 대기업을 비롯해 탄탄한 기업체로 취업을 시켜 왔으며 한국폴리텍 대학 및 여러 국립대에 진학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며 “새내기로 시작하는 여러분들도 이중언어능력 및 다양한 문화적 감수성을 살린 훌륭한 기술인재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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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3
  • 의림지역사박물관, 국가귀속문화재 위임기관 지정
      <중부저널 김서윤 기자>제천시는 최근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문화재청과 충청북도청에 ‘국가귀속문화재 위임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 국가귀속문화재는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발견 또는 발굴된 매장문화재 등 국가 소유의 문화재를 말한다. 문화재청은 각 지역에서 출토된 유물을 해당 지역에서 보관·관리할 수 있도록 공립박물관을 심사해 국가귀속문화재 위임기관으로 지정하고 있다.   지역에서 출토된 유물을 관리할 수 있는 권한이 있기 때문에 장소, 인력 등 다양한 부분을 엄격하게 진행한다. 시는 지난 2022년 11월 위임기관 신청을 진행했으며, 올해 2월 현장심사를 통해 지난 17일 충북 최초로 지정받게 됐다. 이로써 앞으로는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국가귀속문화재 지정 공립벅물관으로, 제천을 비롯한 충북도 내 출토 문화재를 관리하게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도내에서 출토된 문화재를 의림지 역사박물관에게 전시·보관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수집될 지역 내 문화재관리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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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3
  • 새로운 출발을 응원해요!
         <중부저널 김서윤 기자>단양유치원은 지난 2일 단양초등학교 체육관에서 84명의 신입생들을 맞이하며 따뜻한 박수와 축하로 제20회 단양유치원 입학식을 개최했다. 단양유치원은 2023년 ‘유·초 이음교육’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단양초등학교와 함께 유아와 학생의 놀이 경험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연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첫 발걸음으로 단양초등학교의 시설을 공유하여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같은 공간에서 입학식을 진행하였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공개하지 못했던 입학식에는 많은 학부모가 참여하였으며, 유아들을 환영하는 마음을 담은 교직원의 특별한 공연으로 유아와 학부모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유아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유아용 캐리어와 카메라 등 다양한 입학 축하선물을 제공하였으며, 입학식이 끝난 후 풍선을 배부하여 축제의 분위기를 높였다. 입학식에 참여한 학부모는 “앞으로 유치원에서 행복한 추억을 많이 쌓았으면 좋겠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단양유치원 조화선 원장은 “유아들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하며 “친구들과 원만한 관계 속에서 바른 인성을 가지고 자랄 수 있도록 단양유치원 교직원 모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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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2
  • 제천시, 남성현 산림청장 초청 특강 개최
      <중부저널 김서윤 기자>제천시는 2일 오전 9시 제천시청 5층 청풍호실에서 남성현 산림청장을 초청해 ‘숲으로 잘 사는 산림르네상스 시대’라는 주 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에는 제천산림조합, 우수독림가, 제천 생명의 숲 등 산림관계자와 제천시 공무원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림청 남부지방산림청장, 국민대 임산생명공학과 특임교수, 경상국립대 산림자원학과 초빙교수,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장을 거쳐 2022년 5월 제34대 산림청장으로 부임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우리 숲의 모습과 현주소, 글로벌 산림 메가트렌드, 국민을 위한 주요 산림정책, 우리나라 산림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숲은 우리의 미래생명자원으로서 기후변화 적응, 산림생물 다양성 보전과 이용 측면에서 산림경영관리를 강조했다. 더불어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경제‧환경‧사회임업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풍부한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선도적인 산림행정을 위해 노력하는 제천시에서 특강을 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산림청 중점 과제 지표를 우리지역에 맞게 적용하여 산림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산림청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공직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도 지속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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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2
  • 2023년 제천시의회 부패방지교육 실시
      <중부저널 김서윤 기자>제천시의회(의장 이정임)는 지난 3월 2일 의회 2층 특별위원회실에서 전체 의원 및 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부패방지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부패방지법」,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법령에 의거하여 반부패 관련 제도 및 정책에 대한 이해를 통해 청렴성을 제고하고, 올바른 공직윤리 정립으로 공정한 직무수행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했다.      강의를 맡은 유인재 국가철도공단 상임감사는 ‘고전음악으로 이해하는 공직윤리와 리더십’이란 주제로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 공직윤리, 청렴 등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돕기 위하여 클래식 음악을 접목하여 특색 있는 강의를 펼쳤다. 이정임 의장은 “이번 부패방지 교육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의회 문화 조성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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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2
  •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이사장에 조정희 前 전남한방산업진흥원장 임명
      <중부저널 김서윤 기자>(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6대 이사장에 前 전남한방산업진흥원장 조정희씨가 임명됐다. 신임 조정희 이사장은 2일 오전 김창규 제천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제6대 이사장으로 선임된 조정희씨는 식약처에서 1977년부터 33년간 재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식약처 생약제제과에서 생약제제와 한약제제의 기준, 안전성·유효성 심사에 대한 실무부터 총괄까지 담당했다. 한약재의 기준 및 규격 설정을 통해 신뢰성을 갖춘 한약이 될 수 있도록 힘썼다. 2008년부터 전남한방산업진흥원장, 한국한의약진흥원 본부장 등으로 근무하며 한의약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한편 2011년 8월 11일에 설립된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은 한방바이오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 및 국제협력사업, 한방바이오산업 관련 박람회 추진, 제천시 한방관련 위탁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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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2
  • “제천‧단양과 함께,엄태영과 함께!” 2023 의정보고회 개최
    ▲엄태영 국회의원   <중부저널 김서윤 기자>국민의힘 엄태영 국회의원(충북 제천·단양)이 오는 3일(금) 단양군 13시30분, 제천시 15시30분에 각각 단양군 문화예술회관과 제천시 문화회관에서‘2023 의정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민의힘 지도부, 충청권 국회의원, 3.8 전당대회 후보, 김창규 제천시장, 김문근 단양군수, 지역구 시군 의원 등이 참석하고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가 영상으로 의정보고회 개최를 축하할 예정이다.   엄태영 의원은 이번 의정보고회에서 제천‧단양지역 현안해결을 위해 추진해온 사업의 성과와 입법, 예산, 국정감사 등 국회에서의 의정활동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엄 의원은 2023년 국비 예산 2,587억 원을 확보한 성과를 비롯해 2차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공공기관 비혁신도시 이전 확대법’등 희망찬 소식을 제천‧단양 지역민께 직접 정확하고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엄태영 의원은“국회에서 해결한 다양한 지역 현안과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일궈낸 의정활동 성과를 보고 드리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면서“지난 3년 간 코로나로 인해 온택트 보고회만 개최할 수 있었던 만큼 이번 의정보고회에서 더욱 마음을 담아 제천‧단양 발전 10년 앞서갈 비전과 미래를 열어가는 소통의 장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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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2
  • 대한민국 종교 문화·역사…제천에서‘한번에 보세요’
    <중부저널 김서윤 기자>충북 제천시가 남한 최초 구석기 유물 발굴지 ‘점말동굴’, 현존 최고(最古) 저수지 ‘의림지’등 유구한 역사를 바탕으로, 지역 종교 문화 및 역사 알리기에 나섰다. 과거부터 제천은 대한민국 국토 중앙 교통요충지, 월악산·금수산 등 빼어난 산세, 농경문화·호서학파 기원 ‘의림지’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진 ‘역사도시’로 오랜 세월동안 형성됐다고 알려진 도시다.    사실 제천은 지대가 높고 산세가 깊어 농경 발전이 어렵다는 한계점을 가진 도시다. 이렇듯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자긍심과 주체성을 가지고 국가의 위기엔 선봉장에 섰다. 몽골, 왜구 등 외세의 침략에 호국의 선봉장에 섰고, 권상하 등 걸출한 선비를 배출해 유교 학풍을 이끌었으며, 조선말기 을미의병을 일으키며 일제강점기 구국 의병운동에 신호탄을 쐈다.    제천은 시대 흐름을 그대로 반영한, 말 그대로‘한국 역사의 산증인’이다. 한편 시가 보유했다고 밝힌 자원은 고대 민간신앙부터, 삼국시대~고려시대 불교, 조선시대 유교·천주교, 현대 세계기독교박물관에 이르기까지 다채롭다. 이를 자세히 들여다보자.     ▲ 민간신앙 : 칠성봉 규장각에 보관된 제천현 지도(1872년경)에 표시된 칠성봉은 북두칠성(국자) 모양의 작은 봉우리들이다. 흔히 민간신앙으로 분류되는 칠성신앙은 인간의 길흉화복, 장수, 재물을 관장한다고 알려진 칠성신을 섬기고 있다. 과거 선조들이 제천에 터를 잡은 것도 이 기운을 받기 위함이라 여겨지며, 실제로 현재까지 칠성봉 주위로 시내 중심가가 형성됐다. 지난 2월까지도 제10회 칠성봉기원제를 봉행하며 시민과 국가의 안녕을 기원하고 있다. 명칭은 각각 1봉 독송정(獨松亭), 2봉 연소봉(燕召峰), 3봉 성봉(星峰), 4봉 요미봉(要美峰), 5봉 자미봉(紫美峰), 6봉 아후봉(衙後峰), 7봉 정봉산(丁峰山)이다.   <정방사(662년 창건, 제천시 수산면 옥순봉로12길 165)>   ▲ 불교문화 : 정방사, 장락동 7층 모전석탑, 덕주사 신라 문무왕 2년(662년) 때 의상대사(625~702)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 사찰이다. 해발고도 1,016m 금수산 신선봉 능선에 있다. 의상이 도를 얻은 후 절을 짓기 위해 지팡이를 던지자, 이곳에 날아가 꽂혀 절을 세웠다는 전설이 있다. 목조관음보살좌상(충청북도 유형문화재)를 비롯한 각종 탱화(불화·佛畫)들이 봉안돼있다. 수를 놓은 비단결처럼 아름답다는 금수산 자락과 청풍호반이 한눈에 내려다 보여 제천에서도 ‘비경’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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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2
  • 여행이 버킷 리스트 ‘호반관광도시’ 단양
      <중부저널 김서윤 기자>여행 마니아들이 버킷 리스트로 기록하는 명소로 호반관광도시 단양이 주목받고 있다. 단양은 패러글라이딩과 짚 와이어, 클레이사격 등 이색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데다 풍광도 아름다워 대한민국 관광1번지로 이름나 있다. 버킷 리스트는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과 보고 싶은 것들을 적은 목록을 말한다.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자유로운 새처럼 하늘을 비행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패러글라이딩의 메카 단양을 향하고 있다. 단양읍 양방산과 가곡면 두산에는 전국에 소문난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고 단양읍 강변로를 따라 패러글라이딩 전문 업체가 줄이어 영업하고 있다. 비행복과 안전모를 착용한 뒤에 활공장을 도약하면 몸으로 전해오는 하늘의 자유로움은 일상의 굴레에서 벗어나 홀가분한 마음을 느끼게 한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단양 풍광은 백두대간의 울창한 산림과 단양호반의 잔잔한 물결이 어우러져 곳곳에서 천혜의 비경을 뽐낸다. 패러글라이딩은 전문가만 즐길 수 있는 극한의 스포츠였지만 최근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 스포츠로 변모하고 있다.      18세기 유럽의 귀족이 즐겼다던 클레이 사격도 단양에서는 어렵지 않게 경험할 수 있다. 클레이 사격은 비둘기를 날려 총으로 맞히는 게임에서 유래됐는데 현대에 와서는 접시를 사용해 움직이는 표적을 맞히는 재미가 있어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클레이사격장은 해발 500m 고지인 경치 좋고 공기 맑은 야외에서 위치하면서 단양시내에서 8km밖에 안 떨어져 있어 차량으로 10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아름답기가 이루 말할 수 없어 예로부터 제2의 해금강이라 불리던 단양강은 풍류를 즐길 수 있는 선상유람으로 유명하다. 단성면 장회나루와 도담삼봉에서는 선상유람을 할 수 있는 유람선이 운행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가 인생에서 가장 많이 후회하는 것은 살면서 한 일들이 아니라, 하지 않은 일들”이라며 “봄나들이는 마음속에서만 품어왔던 버킷 리스트가 있는 단양을 추천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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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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