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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양군, 추석 황금 연휴기간 관광객 유혹
    <중부저널 김서윤 기자>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이 오는 9∼12일 4일간의 추석 황금 연휴기간 관광객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단양은 도담삼봉과 사인암 등 천혜비경을 뽐내는 유명 관광지가 곳곳에 있는 데다 체험과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어 힐링 여행지로 매력적이다. 특히 적성면 수양개 관광단지와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단양구경시장, 수변로 커피거리 등은 전국에 이름난 핫플레이스로 손꼽힌다.    이 중 적성면 수양개 관광단지는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단양강 잔도와 만천하스카이워크, 수양개 빛 터널 등 다채로운 시설이 있어 특히 인기가 높다. 단양강 잔도는 단양읍 상진리(상진대교)에서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만천하 스카이워크)를 잇는 길이 1200m, 폭 2m로 조성됐다. 이 길의 총 연장 중 800m 구간은 강과 맞닿은 20여m 암벽 위에 설치돼 강물 위에 있는 환상과 함께 걸을 때마다 짜릿한 스릴과 재미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시설, 알파인코스터, 모노레일, 만천하 슬라이드를 갖추고 있다. 금수산 만학천봉에 조성된 나선형의 전망대는 단양강 수면에서 120여m 높이에 있어 소백산 지맥과 단양호반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짚와이어는 외줄을 타고 활강하는 만학천봉∼환승장을 잇는 1코스(680m)와 환승장∼주차장까지 가는 2코스(300m)로 구성됐다.    산악형 롤러코스터인 알파인코스터는 매표소∼금수산 만학천봉까지 1㎞ 구간의 레일을 따라 미끄러지듯 내려가는 코스로 구성됐다. 코스는 자동으로 레일을 올라가는 340m 상행부와 탑승객이 속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620m의 하행부로 조성됐다.      모노레일은 만천하스카이워크를 연결하는 400m의 연장으로 단양의 주변풍경을 감상하며 편안하게 전망대 입구까지 오를 수 있는 교통시설로 이용할 수 있다. 만천하 슬라이드는 264m 원통을 따라 탑승용 매트를 착용하고 미끄러져 내려가는 1인용 산악 건식 슬라이드로 국내 최장거리를 자랑한다. 커브구간 12개, 투명 아크릴 창 32개로 구성되어 시속 30km 속도로 내려가며 짜릿한 스릴감을 맛볼 수 있어 관광객들의 인기가 뜨겁다. '한국판 라스베이거스 쇼'를 떠올리게 하는 수양개 빛 터널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터널 내부는 최첨단 영상·음향시설로 전해지는 빛의 향연이 펼쳐지고 외부는 밤이 되면5만 송이의 전등 장미가 빛을 밝히는 비밀의 정원이 있어 야간 관광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죽기 전에 꼭 해봐야 할 버킷리스트 안에 늘 손꼽히는 패러글라이딩도 필수 코스다. 청명한 가울 하늘의 뭉게구름을 징검다리 삼아 자유롭게 비행하다 보면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일상을 벗어던진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황토마늘을 주재료로 만든 다채로운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구경시장과 유럽의 노천카페들을 옮겨 놓은 듯 한 단양읍 수변로 커피거리도 인기 코스 중 하나다. 군 관계자는 “한해 1천만이 찾는 관광도시 단양은 다채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팔색조 매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트렌드에 맞는 관광 상품과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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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7
  • 제천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진행
      <중부저널 김서윤 기자>제천시가 코로나19 일상회복 이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9월 6일부터 8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장보기 행사는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 제천 구현’을 위한 소비촉진 분위기 확산을 통해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기획되었다.    최근 인플레이션 등 국내외 변수로 인한 금리와 물가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시점에서, 시 공무원을 비롯해 유관기관 및 단체에서도 실질적인 장보기 구매가 진행되도록 추진하여 지역에 힘이 되도록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질 좋고 저렴한 농·특산물과 차례 용품이 있는 전통시장의 애용과 함께,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 준수 역시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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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7
  • 제천시, 추석 연휴 응급진료체계 구축·운영
      <중부저널 김서윤 기자>제천시보건소(소장 유재숙)가 오는 추석을 맞아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 기간 동안 응급진료체계를 구축·운영한다.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제천서울병원과 명지병원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24시간 응급실을 열고 있으며, 병원 진료 및 의약품 구입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 병의원 39개소, 약국 24개소가 지정일자에 진료 또는 운영하게 된다.    또한 매일 오후10시~새벽1시까지 심야약국을 운영하고, 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등의 간단한 비상약은 안전상비의약품판매업소(편의점 등) 86개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제천시 보건소에서는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해 병의원 및 약국 점검을 통한 응급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관련 자료를 응급의료정보시스템에 실시간으로 등록하여 진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한편 추석 연휴 운영하는 의료기관과 약국 현황은 8일부터 제천시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통해서도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쉽게 검색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콜센터(129) 또는 제천시보건소(☎043-646-272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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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7
  • 내토시장, 추석명절에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전개
      <중부저널 김서윤 기자>추석명절을 앞두고 내토전통시장(상인회장 김정문)에서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 등을 활발하게 전개하며 고객 모시기에 분주하다. 내토전통시장에서는 ‘먹방미션투어’를 통해 매주 토요일 장을 보는 고객들이 3만원 이상 영수증을 모아 증빙하면 온누리상품권(5천원권)을 증정하고, ‘주말문화장터’를 통해 매주 오케스트라와 통기타 등 다채로운 공연을 열고 경품권을 제공한다.    또한, ‘관광지 연계 이벤트’를 통해 관광지를 다녀와 시장에서 쇼핑한 고객(입장권+2만원 구매 영수증)을 상대로 온누리 상품권(5천원권)을 증정하고 있으며, 장바구니와 일회용기를 사용해 비닐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고객을 대상으로 종량제 봉투 쿠폰을 제공해 ESG경영에도 동참하여 친환경 시장으로서의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내토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단장 엄태석)은 “전통시장이 가격 경쟁력도 좋지만 시장에서 소비되는 비용은 대부분 지역 내에서 돌고 돌아 지역경제에 미치는 선한 영향이 크다”고 말한다. 대형 마트의 이익은 대부분 지역을 빠져나가지만 전통시장에서 쓰인 금액은 지역에서 순환되는 비율이 훨씬 높다는 것이다.    또한“각 점포마다 대표의 얼굴을 걸고 장사를 하는 만큼 제품 경쟁력과 친절도도 우수하다”라며 전통시장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가격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차례상 품목을 비교한 결과 전통시장이 35.6%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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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7
  •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제로 클린산행
      <중부저널 김서윤 기자>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위원과 제천시민환경지도자대학총동문회 소속 회원들이 탄소중립 실천의 의지를 다지며 클린산행으로 청풍 얼음골에서 다시 뭉쳤다. 이날 산행에는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위원 및 시민환경지도자대학 총동문회 7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중단되었던 본 행사는 기후위기로 각종 재난, 재해에 시달리는 위기의 지구를 위한 제천 그린리더들의 기후 행동이다. 시민환경지도자대학은 2002년을 시작으로 2016년부터 유네스코지속가능발전교육(ESD)공식프로젝트로 인증받아 ESD 요소를 강화하고 수료생 동아리 활동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의 실천이 지구를 구한다’는 명제하에 약1천400여명의 수료생이 배출되었고 현재 27기 수업이 진행 중에 있다.    총동문회는 2004년 결성되어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후원조직으로 활동하며 각 기수별 환경보호 활동과 정화 활동, 각종 캠페인을 펼치며 다채로운 환경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청풍 얼음골 클린 산행으로 여름 휴가철 계곡 및 유원지 주변 정화 활동 및 총동문회원들과 운영위원과의 화합 한마당이 만들어졌다.    박종철 상임회장은 "올해는 특히나 전 세계적으로 기후 재난이 심각한 상황으로 우리가 탄소중립을 실현하지 않으면 더 이상의 지구는 없을 수도 있다.“라며 총동문회 활동을 격려했다. 이어 김시화 총동문회장은 "시민환경지도자대학 총동문회가 지역의 그린리더 답게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 모든 제천시민이 시민환경지도자대학 동문이 되어 지구를 살리고 지키는 일에 함께 동참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산행에는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위원 및 시민환경지도자대학 총동문회 7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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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6
  • 단양군, 제40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 성료!
      <중부저널 김서윤 기자>충북 단양군과 대한카누연맹이 주최하여 치러진 전국카누선수권대회가 지난 4일 단양군 상진리 계류장 인근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8개부 120종목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약 500명의 중·고·대·일반 엘리트 선수들과 임원 및 관계자들이 참가하여 최대규모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당초 2일부터 5일까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태풍 힌남노 북상으로 주말 간 남은 경기를 몰아서 진행해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대회 첫째 날인 2일은 200M 경기, 둘째 날인 3일은 1000M/슬라럼 경기, 마지막인 4일은 500M 경기가 열렸다. 이 대회에서는 8개의 우승팀과 8개의 준우승팀이 탄생했으며 남자중학부 우승은 근덕중이, 준우승에는 삼호중이 차지했다. 여자중학부 우승에는 간재울중이, 준우승에는 증평여중, 남자고등부에서는 부여고가 우승을, 양평고가 준우승을 했다.    여자고등부 우승팀에 수성고가, 준우승팀에 부여여고, 남자대학부 우승에 한국체대, 준우승에 동국대, 여자대학부 우승에 한국체대, 준우승에 목포해양대가 이름을 올렸다. 남자일반부 우승에 국민체육진흥공단, 준우승에 서산시청, 여자일반부 우승팀은 부여군청, 준우승팀은 경남도체육회다. 최우수심판상으로는 부산강서구청 유원대 심판, 최우수선수상으로는 근덕중 김지우 선수, 최우수지도자상은 간재울중 김영민 지도자가 수상했다.    이번 카누대회는 단양군에서 처음 개최하여 주민 및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었고, 하늘에는 패러가강에는 카누가 떠다니는 진풍경이 연출돼 레저스포츠 메카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졌다. 단양군 관계자는 “군에서 처음 개최된 카누전국선수권대회가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끝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카누를 비롯한 다양한 전국 단위 수상스포츠 대회 유치를 노력하여 수상 관광 단양 시대를 선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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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6
  • 충북 단양군, 군청 500면 규모 주차타워 추진
    ▲주차타워 건립에 대해 설명하는 김문근 군수     <중부저널 김서윤 기자>충북 단양군은 일반주민과 군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군청 테니스장 부지에 약 50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타워를 건설한다. 군은 지난 1일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 확보 지원 협의체 회의 결과 주차타워 건립을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올 하반기 추경에 설계용역비를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분야별 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된 주차장 확보 지원 실무협의체의 운영을 시작으로 단양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컨트롤 타워의 기능을 수행한다. 올해 12월 준공 예정인 상진 생활 체육시설 실내주차타워도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이용자들뿐만 아니라 일반 주민들에게도 개방하여 주차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주차타워가 완공되면 군을 방문하는 민원인들과 일반주민, 관광객들에게도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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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6
  • ㈜중앙골프클럽(대표 박찬영), 인재육성 장학금 5백만원 쾌척
      <중부저널 김서윤 기자>㈜중앙골프클럽(대표 박찬영)은 5일 제천시청을 방문하여 (재)제천시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제천시 신월동에 건립되어 1997년부터 지금까지 25년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중앙골프클럽은,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기획 등, 제천의 골프 문화를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찬영 대표는 “평소 지역 인재 양성과 생활체육에 관심이 많았는데 좋은 기회가 생겨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 제천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좋은 일에 쓰여 지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지중현 이사장은 “고금리와 고물가로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박찬영 대표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장학시책 발굴과 창의적이고 과학적인 사고력을 키워줄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미래사회를 선도할 핵심인재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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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6
  • 제천시, 원도심 상권 지붕없는 미술관 순회전시
      <중부저널 김서윤 기자>제천 원도심 상권르네상스사업단에서는 지붕없는 미술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10월 23일까지 제천예총(지회장 유필상)의 예술작품 90여점을 원도심 상권에서 순회전시한다. 각 예술작품은 전시액자 형태로 제작 및 전시되어 원도심 상권을 돌며 관람할 수 있으며, 9월 2일 내토시장을 시작으로 9월 16일 중앙시장, 9월23일 동문시장, 9월29일 문화의거리, 10월 21일 명소화 거리 순으로 각 상권별 3일씩 전시하게 된다.   전시작품으로는 제천미술협회(협회장 박태준) 작품 33점, 제천사진작가협회(지부장 박종호) 작품 30점, 문인협회(지회장 문규열) 작품 30점으로 원도심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제천지역의 우수하고 아름다울 예술작품을 널릴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 원도심 상권르네상스사업단에서는 작년 9월 제천예총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원도심 상권 옛 사진전을 시작으로 올해 8월부터는 문화의 거리에 아케이드형 예술작품 전시를 진행하는 등 제천 예술인들의 다양한 작품을 시민들이 접할 수 있는 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 황대욱 사업단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원도심 상권에 우리지역의 우수한 예술작품 전시를 통해 보행의 즐거움을 더하고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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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5
  • 제천호숫가음악제 , 시민들 사로잡은 감동의 무대
      <중부저널 김서윤 기자>‘대한민국 공연예술제’에 선정된 2022 제천호숫가음악제가 3일, 의림지 수변 특설무대에서 천여 명의 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고품격 클래식 성악의 향연을 펼쳤다. <시대의 파노라마 : 위대한 청춘>을 주제로 열린 콘서트는 기존의 음악 공연들과는 다르게 영상과 음악이 결합하는 새롭고 신선한 형식을 선보이며 의림지 수변무대를 찾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번 페스티벌은 해방 이후 우리 겨레가 이어온 삶의 추억을 영상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풀어내는 갈라 콘서트로 마련됐다. 즐거운 어린 시절에 부르던 노래들, 사랑과 우정을 노래하던 청춘 연가, 중장년을 함께 하는 추억의 노래들을 성악가들이 출연해 파노라마처럼 들려주었다. 특히 1950년대 이후 한국 현대사를 시대순으로 따라가며 당시 사회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주었으며, 대중들에게 잊혀져 있던 과거의 추억들을 소환하면서 객석에서는 쉴 새 없이 탄성과 웃음이 터져 나왔다.      클래식 성악곡은 물론, 트롯이나 대중 가요, 만화 영화 주제곡도 포함돼 관객들을 더 열광하게 했다. 조용필의 ‘창 밖의 여자’, 현인의 ‘굳세어라 금순아’, 박재란의 ‘산 너머 남촌에는’ 등 추억의 대중가요를 테너와 소프라노 등 성악가들이 불러 클래식 성악의 저변을 넓혔다는 평도 받았다. 또 콘서트 후반에는 대부분 관객들이 자리에서 일어서서 출연자들과 함께 노래 부르며 환호하는 등 감동의 물결이 연출됐다. 앞서 지난달 29일 저녁, 제천문화회관에서 열린 <로맨틱 가곡 콘서트 : 기쁜 우리 젊은 날>에서는 한국 영화와 음악이 융합된 콘서트가 열려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제천호숫가음악제는 클래식 성악전문 페스티벌로, 정부의 ‘대한민국 공연예술제’에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제천 시민들이 만든 순수 비영리 모임인 조직위원회가 주도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서는 30여 명의 집행위원들이 직접 관객들을 맞이하고 자리를 안내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제천호숫가음악제 조직위는 “앞으로도 제천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품격 높은 콘텐츠를 만들어 유럽의 브레겐츠 페스티벌,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처럼 세계적인 야외클래식 축제로 발전할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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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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