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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금일(23일)코로나 확진자 1명 발생
제천시는 코로나19 확진자(#제천262)가 금일(23일) 1명 발생하여 확진자 누적 수가 262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가 30대로 A병원에 근무하며 시는 발생경위를 조사중에 있다. 한편, 제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이 변경된다. ▲현행 매일 10시~16시까지 운영하였으나, 코로나19 장기화 대비 의료진 보호를 위해 ▲평일 10시~16시 ▲토.일.공휴일 10시~13시까지 금일(23일)부터 변경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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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제천을 맛보는 집콕여행꾸러미 출시
제천시는 여행에서 주는 설렘과 지역 특산물을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개발연구원이 출시한 ‘집콕여행꾸러미’에 제천의 대표 미식 관광상품인 약채락 양념 3종이 포함 되었다고 전했다. ‘집콕여행꾸러미’는 제천에서 미식 관광 상품으로 개발된 약채락 양념세트(황기막간장, 당귀고추장, 뽕잎소금) 3종과 다른 지역의 특산물이 포함·제작된 세트상품으로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29cm (29cm.co.kr)’,홈페이지에서 판매된다. ‘약으로서 약념을 생각한다’는 상품 이미지로 개발된 약채락 양념의 대표상품 황기막간장은 출시 이후 2만병이상 넘게 팔리는 등 꾸준히 인기몰이 중이며, 금년 출시한 당귀고추장과 뽕잎소금도 제조방법 특허출원 중으로 황기막간장과 함께 제천 대표 양념으로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제천 배론성지에 위치한 살림터에서 직접 재배한 친환경 유기농 케모마일 허브차(배론, 숨에 잠기다)와 충주 식품명인이 만든 사과조청 등 충청 자연의 정취를 담은 알찬 꾸러미가 제작 되었다. 한편, ‘집콕여행꾸러미’와 별개로 ‘약채락 양념세트’800개가 설선물로 제천몰에서 한정 판매될 예정으로, 이후 단품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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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한방바이오 제천몰, 설 선물 특별할인 이벤트
제천시 한방제품 전문 쇼핑몰인 ‘한방바이오 제천몰’에서는 ‘다시 돌아왔소! 설 선물 특별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코로나19와 겨울철 한파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해소와 전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우수한 제천 한방제품을 합리적이고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제천한방바이오클러스터 회원기업 32여개 업체가 참여하여 다양하고 특색 있는 건강식품, 다과류, 주류, 한방차, 선물세트 등 총 108개 제품을 선보이며, 제천몰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오는 2월15일 까지 최대 9%~53%까지 할인한다. 특히 일부 신제품은 1+1 행사도 동시 진행된다. 더불어 다가오는 설날을 맞아 제천여성도서관 1층에 위치한 제천몰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한방차 및 행사 제품에 대한 시음 행사를 제공한다. ‘한방바이오 제천몰’은 제천시 한방클러스터기업들이 생산한 우수한방제품들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위해 충청북도와 제천시가 ‘글로컬 한방천연물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행정지원을 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이웃, 친지를 만나기 힘든 이때, 이번 행사를 통해 제천 한방 건강 제품을 선물하며 서로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보는 것을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제품 구매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방바이오제천몰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043-648-451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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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가입]제천시, 풍수해보험 가입 적극 추진
▲풍수해보험 홍보 포스터 제천시는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발생 시 보상받을 수 있는 “풍수해보험” 가입을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 “풍수해보험”은 저렴한 비용으로 태풍, 호우, 강풍, 대설, 지진 등 9가지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주택(단독, 공동주택, 세입자 동산 포함),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상가·공장(소상공인) 등의 피해를 실질적으로 보상하는 제도다. 2021년부터 “풍수해보험”의 보험료에 대한 정부지원금이 당초 50%대에서 70%로 대폭 상향되며, 특히 풍수해 피해 발생 우려가 있는 재해취약지역, 재난지원금 수령 세대는 87%까지 지원되어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주택 50㎡ 기준 90% 보상형 으로 가입할 경우 전파 4,500만원, 반파시 전파 보상금액의 50%, 침수 400만원 가량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복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17개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가입 안내창구를 설치 운영하고, 시민들의 가입을 위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온으로 태풍과 집중호우, 대설 등으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자연재난으로부터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가입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가입 문의는 제천시 안전정책과(☎ 641-6203)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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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의림지 역사박물관, “한수(寒水)에 살다”온라인 전시 개관
의림지 역사박물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임시휴관으로 기획전시 관람이 어려워짐에 따라, 특별기획전 “한수(寒水)에 살다”를 온라인 전시 개관한다. 온라인 전시는 360도 촬영기술로 전시실을 촬영하고, 가상현실(VR)을 구현하여 박물관에 직접 방문한 듯한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온라인 전시관은 의림지 역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기획전시 기간이 지나도 이용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전시를 통해 코로나 시대를 맞아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하고 있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좋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 전시와 관련된 문의는 의림지 역사박물관(043-641-656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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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아동학대 대응 위한 팀 신설
▲충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전경 제천시는 아동학대 대응 강화를 위해 아동보호팀을 신설하여 기존 민간기관(충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수행하던 아동학대 현장조사를 직접 수행한다. 아동보호팀은 아동학대전담공무원 3명과 아동보호전담요원 1명을 배치하여 학대신고 접수, 조사, 사례판단, 피해아동보호계획수립 등 아동학대조사와 피해아동보호에 대한 대응을 하게 되며, 재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후점검 및 사례관리 등은 충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실시한다. 제천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아동보호팀과, 아동전문보호기관이 같은 건물에 위치하고 있어 좀 더 신속하고 유기적인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 업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아동학대조사를 위해 팀 신설은 도내에서 제천시와 청주시 두 곳이다. 유재숙 여성가족과장은 “최근 아동학대사건의 증가로 인한 심각성의 대두로 지자체의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아동보호팀의 신설은 꼭 필요했다.”며, “제천시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의 권익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동학대 신고 접수는 경찰신고 112, 아동보호팀 043-643-1391로 24시간 상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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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제8기 여성친화대학 개강식 개최
- 제천시 지난 6일 세명대 학술관에서 여성친화도시 제천시를 이끌어 갈 여성인재 양성을 위한 『제8기 여성친화대학』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강식은 이상천 제천시장, 권태호 세명대 대학원장을 비롯한 수강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제천시와 세명대 협력사업인 여성친화대학은 매주 수요일 오후2시 세명대에서 진행되며, 지역을 이끌어갈 여성들의 리더십 향상과 다양한 분야의 소양교육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주역으로 활동할 여성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이다. 시는 과정을 통해 2014년부터 매년 5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으나, 2020년과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교육과정을 2학기에서 1학기로 축소운영하고 수강인원도 30명 이내로 제한하여 진행하고 있다. 수강생들은 “작년이어 올해도 교육과정이 줄어들어 아쉽지만 그만큼 알차게 운영되는 제8기 여성친화대학을 통해 여성권익 증진 및 양성평등 실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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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제8기 여성친화대학 개강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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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충주권지사, 청풍호 소멸위험 마을, 소생 프로젝트 의제 실행 협약식 개최
- K-water 충주권지사(지사장 문경훈)는 지난 10월 6일(수) 충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 청풍호 소멸위험 마을 소생 프로젝트 의제 실행 협약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사)충북시민재단(이사장 강태재), ㈜공공디자인이즘(대표 허진옥), 농업회사법인 청년마을(주)(대표 한석주) 등이 참석하여 2021년 충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 실행의제로 선정된 “청풍호 소멸위험 마을 소생 프로젝트”에 대하여 공동으로 협업하여 의미 있는 성과를 내기로 다짐하였다.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지역주민이 발견한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대하여 정부·공공기관·사회단체 등이 참여하여 지원·해결하는 민·관 협업시스템이다. K-water 충주권지사는 지난해부터 충주다목적댐 상류인 제천시 청풍면 도곡리 청풍호반 모노레일 승강강 인근에 제천시·마을주민과 협업하여 경관개선 및 주민 소득증대를 위해 친환경 경관단지인 ‘청풍 아름그린’을 조성하였으며, 내년부터는 마을협동조합을 통한 주민 자율관리를 통해 국유재산의 체계적·효율적인 관리와 주민 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등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충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 의제 실행 협약을 통해 고령화 및 소득 상실로 소멸위험에 직면한 마을에 대하여 관광 활성화, 주민 소득·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마을 활력 제고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가치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훈 충주권지사장은 “댐 주변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발굴한 문제에 대하여 공공기관·시민단체 등이 협업하여 해결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댐 주변지역의 생활여건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K-water 충주권지사는 지속적인 사업발굴을 통해 댐 주변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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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충주권지사, 청풍호 소멸위험 마을, 소생 프로젝트 의제 실행 협약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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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12일 접종사각지대 대상 보건소 내소접종 실시
- 제천시는 접종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오는 12일 보건소 내소접종을 실시한다. 대상은 내국인에 비해 낮은 접종률을 보이는 불법체류자 포함 18세 이상 모든 외국인을 비롯해 내국인 중 노숙인 등 접종사각지대에 있는 자, 부득이한 사유로 미접종한 대상자가 포함된다. 등록인구 기준 외국인은 제천시 인구의 1.3%인 1,756명으로, 1차 접종 기준 1.1% 퍼센트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외국인 특성상 집단거주를 하는 경향이 있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접종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불법체류 단속처벌 우려, 복잡한 접종절차 등으로 접종률이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접종백신은 모더나 백신으로, 예약은 7일부터 보건소 콜센터(☎043-641-3820~3825)를 통해 진행하며, 사전예약 없이도 현장을 방문하면 접종 가능하다. 단, 단체접종을 원하는 경우 사전신청이 필요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불법체류 외국인의 경우 여권 등으로 신분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임시관리번호를 발급 후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시에는 나라별 문진표 작성, 예방접종 이상반응 대처 안내 등을 모국어로 안내하며, 심리적으로 안정된 접종을 받고 귀가하도록 할 예정이다. 접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보건소 예방접종실(☎043-641-3233~323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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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12일 접종사각지대 대상 보건소 내소접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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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국가 건강검진ㆍ암검진 수검 집중홍보
- 제천시보건소(소장 윤용권)에서는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율을 높여 암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10월까지 1대1 전화안내 등 국가 건강검진 집중홍보를 펼치고 있다. 해 국가건강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로 무료 암검진 대상은 의료급여수급권자와 2020년 11월 기준 건강보험료 부과기준 지역 9만4천원, 직장 10만원 이하에 해당하는 건강보험가입자 및 피부양자이며 대장암과 간암은 짝수년도 출생자도 검진이 가능하다. 암 종별 검진 대상자는 △위암 만 40세 이상(2년 주기) △간암(고위험군) 만 40세 이상(상·하반기 연 2회) △유방암 만 40세 이상 여성(2년 주기) △자궁경부암 만 20세 이상 여성(2년 주기) △대장암 만 50세 이상(매년) △폐암 만 54세~74세 중 고위험군(2년 주기)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암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수록 완치율이 높아져 건강검진을 제때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연말에는 예약이 밀려 중요한 때를 놓칠 수도 있으니 미루지 말고 10월까지 검진을 꼭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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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국가 건강검진ㆍ암검진 수검 집중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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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공장새마을운동제천시협의회, 집수리 봉사 실시
- ▲직장공장새마을운동제천시협의회는 박경배 회장을 비롯한 회원 30여명이 참여하여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직장공장새마을운동제천시협의회(회장 박경배)는 지난 6일 제천시 남현동의 저소득계층 두 가구를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집수리 봉사는 회원들의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박경배 회장을 비롯한 회원 3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회원들이 직접 도배 및 장판 교체, 페인트칠, 문손잡이 교체 등 장시간 땀을 흘리며 사랑의 집수리 봉사를 실천하였다. 박경배 회장은 종일 집수리 봉사에 수고한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읍면동행정복지센터와 협조하여 지원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앞으로도 사랑의 집수리 봉사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현동행정복지센터 엄복철 동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소외이웃을 위해 사랑의 집수리 봉사를 해주신 직장공장새마을운동제천시협의회에 감사하다”며, “주민들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행복한 남현동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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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공장새마을운동제천시협의회, 집수리 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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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장’에서 죽어가도 동물학대 아니다?
- 사육장에 다가서자 개 수십 마리가 절규하듯 짖어댔다. 사육장 주변에 비닐하우스 잔해 같은 폐기물과 폐타이어 등이 나뒹굴었다. 개들은 마실 물과 먹을 것 없이 방치돼 있었다. 개 주인이나 관리자는 현장에서 몇 시간이 지나도 보이지 않았다. 지난 10일 단비뉴스가 확인한 제천시 봉양읍의 한 개 사육장은 최근 공개된 다큐멘터리 영화 ‘누렁이’를 통해서도 잘 알려진 식용 ‘개농장’ 모습이었다. 취재진이 발견한 개 22마리 가운데 경비견으로 보이는 6마리를 빼면 모두 땅을 밟을 수 없는 이른바 ‘뜬장’에 갇혀 있었다. 뜬장은 배설물이 철장 바닥으로 빠지게 돼 있는데, 오물을 제때 치우지 않아 구더기가 끓었다. ▲ 생후 몇 개월 안 돼 보이는 강아지가 사람을 보자 울부짖었다. 뜬장 밑에는 쌓인 오물을 제때 치워주지 않아 구더기가 기어 다니고 있었다. 최소 두 마리는 뜬장 안에서마저 목줄이 채워져 움직일 수 없는 모습이었다. ⓒ 박성동 바닥에 나무판자를 깐 뜬장도 다섯 개가 보였지만 제때 관리해주지 않아 분변이 널브러져 개들이 눕지 못했다. 가장 좁은 철장은 머리를 돌릴 수조차 없어, 개가 앉았다 서기만 할 뿐 제대로 쉬지 못했다. 제천시 "동물학대 확인 못 했다" 제천시는 지난 3일, 개 사육장에서 동물학대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하지만 신고를 받고 주말을 보낸 뒤 사흘 만에야 현장을 확인하고, 새끼 두 마리를 포함한 네 마리만 긴급격리해 제천시 동물보호센터로 보냈다. 진료결과 4마리 모두 불결한 환경에 놓인 탓에 건강이 악화된 상태였고, 이 가운데 한 마리는 장기손상까지 확인됐다. 다른 개들도 상태가 나빴지만 개 주인이 소유권을 강하게 주장해 격리하지 못했다. 개 주인은 이 사육장이 육견을 기르는 개농장이 아니고, 개들은 멧돼지 몰이용 사냥개라고 말했다. 구호가 필요한 동물을 보호센터로 보내려면 주인이 자발적으로 소유권포기각서를 작성해야 한다. 개 한 마리가 우리 안에서 죽어 부패가 상당히 진행됐다는 신고내용도 있었지만, 제천시가 출동했을 때는 사체가 이미 치워져, 사망 원인을 조사할 수 없었다. 제천시 관계자는 "사료를 일부러 주지 않아 개를 고의로 죽였다는 사실이 확인돼야 동물 학대로 볼 수 있다"며 "소유주의 사료 구입 이력부터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10일 사육장에 있던 사료 포대 안에는 사료가 몇 알만 굴러다녔다. 이날 낮 최고기온이 27도까지 올라갔지만 대부분 물그릇에 물이 없었다. 있어도 녹조가 끼고 개털이 섞여 있어, 개들이 입을 대지 않았다. 물을 담아둔 대형 대야에도 이물질이 섞인 듯 까맣게 변한 물이 가득했다. 갈비뼈가 드러난 개들은 앙상한 다리가 몸을 겨우 받친 것처럼 보였다. 기력이 완전히 빠진 듯 수 시간째 별 움직임이 없는 개도 있었다. ▲ 경비용으로 보이는 여섯 마리는 뜬장 신세는 피했지만 역시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말랐다. 탈진한 듯한 개는 낯선 사람을 보고도 짖지 않았다. ⓒ 박성동 제천시는 결국 이 사육장에서 처벌이 가능한 동물 학대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다. 6개월 전에도 같은 신고가 접수됐지만, 현장을 방문한 담당자는 특이사항이 없다며 계도만 하고 돌아갔다. 3년 전 이 마을주민이 된 김진식 씨는 “내가 이사 왔을 때부터 이런 상태였다. 악취도 너무 심하다. 신고도 이미 여러 번 들어간 걸로 아는데 왜 개선이 안 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해외 주요국, 고의성 없는 ‘방임’도 동물학대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을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하는 그 자체만으로는 동물 학대에 해당하지 않는다. 상처를 입히거나 잔혹하게 죽이는 등 직접적인 가해가 아니라 방임이 동물 학대로 이어지려면 제천시 설명대로 일부러 사료를 끊는 등 고의성이 입증돼야 한다. 사육장 주인 A 씨도 일부러 개를 학대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멧돼지를 잡아 지자체로부터 포상금을 받는 A 씨는 “예닐곱 마리로 구성된 멧돼지 몰이견 한 조가 천만 원이다. 얼마나 비싼데 학대하겠냐”며 지난주에 우리 안에서 죽은 개도 수렵 중 상처를 입은 뒤 회복하지 못해 숨을 거둔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육장 바닥에 앞니와 송곳니, 앞어금니 등 개의 치아구조를 한 턱뼈와 갈비뼈, 다리뼈가 여러 점 발견됐지만 “사냥개들에게 고라니를 잡아 먹였을 뿐, 사육장에서 도살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동물보호법에는 동물의 발이 빠지는 뜬장에서 사육하거나, 사육장 가로와 세로 길이가 동물 몸길이의 두 배를 넘지 않으면 동물 학대로 보는 규정이 불과 3년 전 추가됐다. 하지만 이마저도 육견 등 가축이 아닌 ‘반려동물’에 한해 적용된다. 제천시는 사냥개도 반려견으로 볼 수 있느냐고 농림축산식품부에 전화로 문의했지만, 확실한 판단을 받지 못했다.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가 지난 7월 발간한 연구 결과를 보면 해외 주요국들은 고의성이 없더라도 음식과 물을 제때 제공하지 않거나 제대로 쉴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한 사육환경을 방치하면 ‘동물방임죄’로 보고 소유자나 관리자를 처벌한다. 독일의 경우 개를 묶어 기르더라도 줄 길이가 6미터를 넘어야 하고, 출산이 가까워진 개나 1년 미만의 새끼는 묶어두기를 금지한다. 과실로라도 이런 의무를 지키지 않으면 벌금 최대 2만 5천 유로(원화 3천여만 원)를 부과한다. 독일은 관리나 보호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방임을 유기의 연장선으로 보고 강하게 제재한다. 미국은 하루 중 개를 묶어둘 수 있는 최대시간과 물과 먹을 것을 새로 제공해야 하는 주기를 주마다 세부적으로 정해 이를 어기면 경범죄로 처벌한다. 횟수와 정도, 방임한 동물의 수에 따라 형량도 가중된다. 웨스트버지니아주 등은 방임이 심각한 수준이라면 소유권을 박탈하는 곳도 있다. 스위스와 영국, 호주 등 서구권은 물론 싱가포르나 타이완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세세한 동물방임 금지규정을 두고 있다. ▲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가 지난 7월 내놓은 보고서. 이 단체는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도 동물방임을 금지하고, 반려나 사업용 등 사육목적을 구분해 학대 기준을 차등적으로 적용하지 않도록 법을 개정하라고 제언했다. ⓒ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사람 생명이라 생각하면 판단 쉬워" 우리 동물보호법도 시행규칙에서 “부득이한 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동물을 혹서·혹한 등의 환경에 방치하여 신체적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히는 행위”를 동물 학대로 규정해 방임을 처벌할 근거가 있다. 하지만 ‘부득이한 사유’가 뭔지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아 실제로는 실효성이 없다는 비판을 받는다. 동물권단체 케어 김보영 활동가는 “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돼도 담당자 성향에 따라 ‘부득이한 사유’를 굉장히 폭넓게 해석하기도 한다”며 “‘사느라 바빠서 못 챙겼다. 개를 매일 지켜볼 수는 없지 않냐’고 하면 수긍해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경찰도 출동을 머뭇거리고, 현장에 나가보더라도 입건 없이 사건을 일선에서 마무리해 법원 판단은 받아볼 기회도 없다는 거다. 김 활동가는 "(고의성이 없더라도) 방임은 고통을 주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동물보호법 취지는 생명을 지키자는 것"이라며 "사람을 불결한 곳에 가두고 식사를 한 끼라도 끊으면 당연히 학대다. 동물도 같은 생명이라고 생각하면 동물 학대인지 판단이 쉽다"고 말했다. 해당 사육장 실태는 지역주민이 SNS에 게시글을 올리면서 동물자유연대 등 동물권 단체와 지역사회에 알려졌다. 덕분에 한 주민은 자발적으로 개들에게 물과 사료를 제공하고 있고, 댓글을 통해 다른 지역민들도 ‘조만간 간식을 챙겨서 가 보겠다’거나 ‘환경부터 개선해주면 좋겠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지역 여론에 영향을 받은 제천시도 세 마리를 더 제천 동물보호센터로 옮기기로 했다. ▲ SNS를 통해서 개 사육장이 알려지면서 한 주민이 자발적으로 사료와 물을 제공했다. ⓒ 박성동 하지만 과제는 여전히 남는다. 제천시 동물보호센터는 이번에 세 마리를 수용할 자리를 만들기 위해 13일 그만큼 안락사를 진행했다. 보호센터에는 대형견을 수용할 수 있는 케이지가 단 8개밖에 없다. 이마저도 두 자리 정도는 항상 비워둬야 한다. 동물을 수용한 지 10일이 지나지 않으면 안락사나 입양을 할 수 없어, 급히 동물을 또 받아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대처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결국 개들에게는 보호센터로 구조되는 게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뜬장 같은 열악한 환경에 놓인 개들이 보호소로 밀려들고 안락사가 반복되지 않게 적정한 사육관리부터 이뤄지도록 근본적인 제도개선이 선행돼야 하는 이유다. (박성동 강주영 기자) 이 기사는 <단비뉴스> 보도를 허락을 구하고 중복게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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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장’에서 죽어가도 동물학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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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로컬푸드, 올해 매출 10억 돌파 기념 고객감사 행사
- 제천시는 올해 제천로컬푸드의 매출액 10억 원을 돌파를 기념하여 오는 11일 부터 20일까지 10일간 고객감사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9년 4월 제천로컬푸드 이마트점을 시작으로 1호점 개장, 온라인몰, 배달모아 입점까지 도농 상생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제천로컬푸드는, 로컬푸드 전품목 만 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행사는 로컬푸드 온라인(온라인몰, 배달모아)과 오프라인(이마트점, 1호점, 싱싱장터)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10억 돌파 응원메시지 이벤트’를 실시, 로컬푸드상품권 2만원을 추첨을 통해 SNS 이벤트 참여자 100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이상천 시장은 “지난 8월 제천 로컬푸드 직매장 이마트점 누적매출 10억 달성을 시작으로 올해 제천로컬푸드 매출 10억 돌파는 도농상생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신선하고 안심하게 먹을 수 있는 지역 먹거리 생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마트 앞에서 진행되던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는 오는 22, 23일을 마지막으로 올해 행사를 마무리하고, 내년에도 시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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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로컬푸드, 올해 매출 10억 돌파 기념 고객감사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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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리포트] "제천모산비행장" 반환운동 관련 논란
- [앵커] 충북 제천 시내에 있는 군 비행장을 시민에게 돌려주자는 시민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시민들을 위해 돌려받겠다는 건데, 모든 시민들의 의견이 한데 모인 건 아닌 모양입니다. 어떤 상황인지, 김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얼핏 봐서는 아스팔트 도로처럼 보이는 이곳. 실은 제천 도심 바로 옆에 있는 군 비행장입니다. 1km가량 직선으로 곧게 뻗은 활주로 옆으로는 주택가와 학교도 있습니다. 활주로를 둘러싼 완충 지대에는 계절 따라 꽃밭이 조성돼 있습니다. 국방부가 시민들을 위해 활주로의 일부를 개방하면서, 시민들의 산책공간이나 주변 초등학생들의 등하굣길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최근 이 비행장을 국방부로부터 완전히 넘겨받아 시민에게 돌려주자는 운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1975년 비행장 재정비 후, 46년 동안 군사 목적의 항공기 이착륙이 전무할 정도로 비행장 기능을 상실했다는 점이 근거입니다. [이찬구 / 전 제천발전위원회 사무총장]“충주 제19전투비행단이 있죠? 원주에도 있죠? 30km, 34km 지점에 전투비행단이 대규모의 군사훈련 목적으로 운용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 시설이 있는데 여기서 뭘 한다,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 얘기죠...." 지난 8월 출범한 ‘제천비행장 찾기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지난달 말까지 제천시내 읍면동에서 서명운동을 벌였습니다. 당초 시민 10만 명의 서명을 받아 비행장의 군사시설 용도를 폐지하고, 땅을 제천시에 넘겨달라고 국방부 등에 건의할 계획이었는데, 최종적으로 5만 8천여 명의 서명을 받았습니다. [양순경 / 제천비행장 찾기 범시민추진위원회 부위원장]“마음껏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하기 위해선 군사시설 용도를 폐지하는 것이 가장 우선순위다....” 하지만 10만 명의 서명을 다 받는다고 해도 비행장을 돌려받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군 공항 이전 관련 특별법을 적용하면, 국방부는 대체 시설을 기부할 경우에만 기존 군 공항 시설을 용도 폐지해 민간에 넘겨줄 수 있습니다. 지난 2007년에도 국방부는 “제천비행장은 전시에 중요한 항공물류기지로서 폐쇄는 어려우며, 대체부지 확보 시에는 이전할 수 있다”고 국회에 밝혔는데, 최근 시민단체 질의에도 같은 내용의 회신을 보냈습니다. 국방부가 2010년 발표한 '육군 헬기예비작전기지의 개선방안'에도 제천비행장은 필수확보기지로 분류돼 폐쇄나 용도폐지가 불가능한 곳으로 나와 있습니다. 이처럼 제천비행장의 군사 용도 폐지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비행장 찾기 운동을 강행하는 것에 대한 반대 여론도 일고 있습니다. 제천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학교에서 제대로 설명도 해주지 않은 채 학생들에게 서명을 받아갔다는 글이 올라왔는데, 초등학생들에게서 서명을 받았다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장한성 / 제천사랑청풍호사랑위원장]“이런 건 뭐든지 행정적 절차를 밟아서 해야 하는 거지, 이렇게 사람 동원해서 서명받으면 오히려 국방부에서 역효과 나지 않을까요?” 제천시가 읍면동 사무소에 서명부를 비치하는 등, 사실상 서명운동을 주도하는 것 아니냐는 반발도 나왔습니다.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사실상 시에서 주도해 만든 단체라고 의심하는 시민들도 있습니다. 특히 시민들 사이에는 이미 휴식 공간으로 잘 사용하고 있는데 굳이 바꿀 필요가 있느냐며, 비행장을 지금 상태 그대로 두자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만진 / 제천시 장락동 주민] "비행장이 있어서, 산책할 수 있어서 상당히 좋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비행장이 시민들이 산책하는 공간으로 계속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천시는 비행장을 넘겨받으면 시민들의 여러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문화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재용 / 제천시 도시재생과 기획팀장]“(제천비행장이) 제천시로 돌아온다고 하면, 시민들의 의견을 저희가 수용을 해서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해서 추진하려고 하고 있다....” 제천 시민들을 위해 비행장을 돌려받겠다는 취지라면, 먼저 이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제천시에서 분명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과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단비뉴스 김대호입니다. (편집 : 김대호 PD / 촬영 : 김대호 PD, 김주원 기자 / 그래픽 : 김대호 PD / 앵커 : 이정민 기자) 이 기사는 <단비뉴스> 보도를 허락을 구하고 중복게재한 것입니다.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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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리포트] "제천모산비행장" 반환운동 관련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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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종합건설 오택규 대표, 제천시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500만원 기탁
- 제천시 인재육성재단(이사장 지중현)에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제천의 성장동력으로 커나갈 인재육성을 위한 지역사회의 정성이 모아지고 있다. 인재육성재단 이사를 맡고 있는 ㈜신화종합건설 오택규 대표는 지난 6일 제천시청을 찾아, 지중현 제천시인재육성재단 이사장과 이상천 제천시장이 함께한 가운데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하였다. ㈜신화종합건설은 ‘더 살기 좋은 공간과 환경을 건설합니다!’라는 비전을 가지고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겸비한 인력과 효율적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는 성실한 자세로 책임시공을 실천해 나가고 있는 기업이다. 지중현 이사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오택규 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제천시 인재육성재단은 현재 학생과 학부모님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과학․예술 융합교실을 비롯한 창의적인 인재육성사업과 장학시책의 발굴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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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종합건설 오택규 대표, 제천시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50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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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해외사업 자산손상 5년간 3.83조원
- 한국가스공사가 해외투자사업 과정에서 수조원대에 이르는 천문학적 자산손상을 기록하여 공사 자산의 심각한 감소가 계속되고 있다. 가스공사는 보유 자산에 손상징수가 발생하면 손상검사를 수행하고 자산의 회수가능액이 장부금액에 미달하는 경우, 동 금액을 손상차손으로 회계처리하고 당기손익으로 재무제표에 반영하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엄태영 (충북 제천시‧단양군)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총 5년간 한국가스공사에서 투자한 해외사업 중 총 11개 사업에서 약 3조 8,338억원의 자산손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7년 한 해 동안 호주 GLNG 사업으로부터 1조 2,736억원의 피해를 입는 등 총 6개 사업에서 무려 1조 7,304억원의 손상차손을 기록하였다. 또한 연도별로 보았을 때 ▲2016년에 1조 49억원(5개 사업), ▲2018년 1,031억원(2개 사업) ▲2019년 5,337억원(2개 사업), ▲2020년 4,617억원(3개 사업)등 매년 거액의 자산손상을 입었다. 이러한 해외투자사업 자산손상 관련하여 한국가스공사는 유가하락, 사업환경의 변화, 원유생산전망 하락 등 손상사유를 제시하였으나, 기관 자산가치 하락과 국가적 손실을 초래한 무모한 투자사업 강행과 방만경영에 대해 강도높은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예상가능한 지역리스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추진한 이라크 아카스와 만수리아, 사이프러스 탐사 사업과 부실한 경제성 전망으로 손실을 입은 인니 크롱마네 탐사 사업은 가스공사의 해외사업 신뢰도를 심각하게 훼손하였다. 엄태영 의원은 “해외사업투자전에 충분한 역량과 경험이 숙지되지 않은 상태에서 민간기업에 비하여 시장메커니즘에 덜 민감하다는 공기업의 특수성을 맹신한 방만적 투자경영이 결국 수조원을 손해보는 결과를 낳았다”라고 지적하였으며 “앞으로 해외자원 투자사업에 대하여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여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의 전망과 리스크 관리에 대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자세가 확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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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해외사업 자산손상 5년간 3.83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