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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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 이겨낸 '새콤달콤' 단양오미자 수확 한창
      <중부저널 김서윤 기자>청정농산물의 고장 단양군에 건강 기능성 열매로 사랑받고 있는 오미자 수확이 한창이다. 군에 따르면 최근 본격적인 오미자 수확이 이뤄지면서 9월 하순까지 총 210여t의 단양 오미자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냉해와 서리피해 등으로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대폭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농가의 철저한 관리로 올해도 고품질 단양 오미자가 생산될 것으로 군은 기대했다.   단양오미자는 소백산과 금수산 주변을 중심으로 단성면 벌천리, 대강면 방곡리, 가곡면 어의곡리, 적성면 상리와 하리, 소야리 등 7개 마을 244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다. 수입농산물과 기후변화 대응작물로 지난 1997년 처음 단양에 보급된 단양오미자는 단양읍 마조리와 노동리 12농가 15ha 규모로 시작됐다.   해마다 재배면적이 늘어나 한때 132ha까지 면적이 늘었으나 최근 아로니아 등의 신규작목 도입 등으로 인해 규모가 감소해 현재 72ha에 달한다. 단양은 전체면적의 82%가 산지인데다 일교차가 크고 물 빠짐이 좋은 석회암 토양으로 인해 오미자를 재배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지역특성상 일교차가 커 오미자 생육조건이 좋아 품질과 효능이 일반 오미자보다 우수한 명품농산물로 손꼽힌다. 신맛과 단맛, 쓴맛, 매운맛, 짠맛 등 다섯 가지 맛이 나는 오미자는 오장육부에 좋은 건강 기능성 열매로 알려지면서 각광받고 있다.   기관지 천식에 좋을 뿐만 아니라 피를 맑게 하고 갈증해소, 감기예방 등에 탁월하다. 영춘면 동대리 A 씨는 “극심한 폭염으로 오미자의 피해가 심해 수확량 저조 등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최근 1kg당 직거래는 15,000원, 도매로는 10,000원 선에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단양오미자는 단맛이 강하고 색깔이 고우며 저장성이 높은 게 장점”이라면서 “단양을 대표하는 고품질 우수농산물로 생산될 수 있도록 기술지도에 철저를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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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3
  • 제천시의회,‘제천시 마약류 및 유해약물 오남용 예방에 관한 조례’입법예고
      <중부저널 김서윤 기자>제천시의회는 8일 이정임 의원이 발의한 「제천시 마약류 및 유해약물 오남용 예방에 관한 조례」를 제천시의회 및 제천시 홈페이지에 입법예고했다. 이 조례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마약류 및 유해약물의 오남용으로부터 제천시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발의되었으며, 조례안에는 △마약류 및 유해약물의 오남용에 대한 예방계획의 수립 및 시행과 그에 따른 실태조사 △마약류 및 유해약물의 의료기관·관계기관의 지도·감독 △관련기관 및 단체 등의 협력체계 구축 △‘세계 마약퇴치의 날’행사에 관한 내용 등이 명시되어 있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이정임 의원은“마약 및 유해약물의 확산이 인터넷과 SNS를 통해 빨라지고 있고, 이에 그 심각성이 점차 커지고 있기에 청소년을 포함한 시민 모두 마약과 유해약물에 대한 예방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고 느껴 이 조례를 발의하게 되었다.”고 전했으며, 또한 “이번 조례를 통하여 마약 및 유해약물의 위협으로부터 제천시민 모두를 보호하기 위해 제천시의회와 제천시가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조례안은 9월 8일부터 28일까지 입법예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제천시의회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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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1
  • 제천시의회, 제327회 임시회 11일 개회
    ▲제천시의회 이정임 의장   <중부저널 김서윤 기자>제천시의회(의장 이정임)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제327회 임시회를 열어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19개 안건을 심사한다. 상정된 안건을 살펴보면, 이영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제천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과「제천시 스토킹 예방 및 피해자 등 보호·지원에 관한 조례안」, 권오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제천시의회와 국내외 지방의회간 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안」,    박해윤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제천시 예비군 훈련장 차량운행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제천시 친환경 농업 육성 조례 전부개정조례안」등 5건과 제천시장이 제출한 조례안 및 일반안 12건을 비롯하여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및 「2023년도 제2회 기금운용계획변경안」등 총 19건의 안건이 상정됐다.      의사일정에 따르면, 11일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2일부터 15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 및 일반안 17건에 대한 심사와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3년도 제2회 기금운용계획변경안」에 대한 예비심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어 18일과 19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2회 추경예산의 심사를 실시하고 마지막 날인 20일 2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안건을 최종 의결한다. 이번에 상정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당초예산 약 1조1,876억원 대비 약 700억원 증액된 1조2,576억원 규모이다.    이정임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2회 추경안은 한정된 재원과 사업의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주시고,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예산일수록 보다 세심한 심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본회의와 상임위원회의 안건 심사 활동은 제천시의회 인터넷방송 및 제천시의회 페이스북을 통해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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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1
  • 2027년 U-대회 제천배제 제천홀대 관련 김창규 제천시장 기자회견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 저를 믿고 따라와 주시는 제천시 공직자 여러분! 지역의 미래와 희망을 위해 저마다의 자리에서 힘써 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오늘 체조경기장 건립과 충청유니버시아드대회 체조종목 유치를 위한 제천시민, 그리고 체육인들의 열망과 염원을 다시금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2022년 11월 12일 2027년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 도시가 발표된 후, 우리시와 체육인들은 체조경기 유치와 체조 경기장 건립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또한 지난 5월 16일 제천시민과 체육인들은 2027년 유니버시아드대회 제천 배제에 항의하는 집회를 제천시청 앞에서 열었습니다. 그리고 집회 당시 충청북도는“체조경기 등 경기장 배정을 다시 논의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충청북도는 경기장 배정 재논의는 커녕 아무런 후속 조치 없이 유니버시아드 체조경기를 청주에서 개최하겠다고 발표함으로써 제천시의 바램을 저버리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제천시민들은 다시 한 번 제천 홀대를 넘어 충북 북부권 홀대에 따른 상실감을 안게 되었으며,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체조 경기력을 갖춘 제천의 체육계는 체육 저변 확대와 국가 체조 경기력 향상을 위해 합심 노력해온 그간의 노력이 물거품으로 돌아갈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2027년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가 가져올 더 중요한 가치는 국제 수준의 경기력 증명과 이를 통한 경기 인프라 확충, 지속적인 체조 저변 확대를 위한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체조 메카를 꿈꾸는 우리 제천시는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있는 전국 유일의 남녀 직장운동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초중고 체조경기부 운영 지원을 통해 체계적인 체조 선수 육성 시스템도 함께 보유하고 있습니다. 유니버시아드 체조대회 배정과 체조경기장 건립은 체조 저변 확대가 가능한 지역, 또한 유니버시아드대회 이후에도 체조경기장 활용이 가능한 지역에서 진행되어야 합당할 것입니다. 당연하고도 논리적인 사고의 결과라면 응당 우리 제천시에서 체조대회가 개최되고 체조경기장 역시 제천에 건립되어야 할 것입니다. 제천시는 충청북도의 제천 홀대를 불식하고 지역 체조의 발전을 기하기 위해 유니버시아드대회 체조경기가 제천에서 개최되고 그 경기장이 제천에 건립되기를 다시 한 번 강력히 요청합니다. 지난 5월 16일 제천시민, 그리고 체육인들과 한 약속에 기반하여 충청북도가 우리시의 요청에 성의 있는 답변을 하여 줄 것을 요구합니다.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체육인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하면 하지 못할 일이 없을 것입니다. 열정과 의지로 지역의 발전을 위해 다 함께 힘과 뜻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제천시와 일천여 공직자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더 나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09월  11일   제천시장 김 창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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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1
  • 제천 고교 평준화.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중부저널 김서윤 기자>제천지역 고교평준화 여론조사를 앞두고 시민토론회가 2023년 9월 7일(목) 오후 7시부터 제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제천고교평준화를 위한 시민연대’(상임대표: 이치열/이하 시민연대)의 주최로 열렸다.    시민연대는 고교 평준화 도입으로 나타날 긍정적 효과만 아니라 당면한 과제들을 살펴보며 함께 극복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주제 발표로 김성천 교수(한국교원대학교, 교육정책디자인 연구소)의 강연으로 이루어졌다. ‘미래교육과 제천 고교평준화’ 주제로 현재의 교육과정과 기술 발전 등 교육환경의 변화를 토대로 고교평준화의 방향을 살펴보며 교육계와 지역사회의 과제를 제언하였다.   주제 발표에 이어 교사와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고교평준화를 둘러싼 분야별 쟁점 토론으로 이어진다. 쟁점 토론에서는 하향평준화, 고교학점제, 대학입시, 지역의 교육력 등 세션별로 참가해 토론을 펼치는 월드 카페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토론회에 대해 시민연대 이치열 대표는 현재 교육과정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전통적인 교육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고교평준화가 그 첫 출발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고 곧 다가올 고교평준화 여론조사에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제천 고교 평준화 여부는 제천 지역의 초등 6학년, 중등 1·2학년과 교원, 학부모, 학교운영위원회, 그 외 시, 도의원을 대상으로 2023년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여론조사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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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7
  • 제천시 코레일로지스 방문, 공공기관 유치 총력
      <중부저널 김서윤 기자>김창규 제천시장은 7일 코레일로지스의 양운학 대표이사를 만나 제2차 공공기관 이전 관련 대표자 회의를 진행했다. 코레일로지스는 철도물류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토교통부 산하의 기타 공공기관이다.   이날 회의에서 김창규 시장은 지역의 특성과 공공기관의 특수성을 고려한 공공기관 이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최고의 철도·교통 인프라를 갖춘 제천시와 최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코레일로지스의 제천시 이전을 적극 건의하였다.     특히, 제천은 영동선·충북선·태백선이 교차하는 중부내륙 철도의 요충지이자 KTX-이음 열차 도입 및 EMU정비센터 구축 예정지로 수도권 배후도시로 성장 가능성을 지닌 철도교통의 중심지라 설명하였다.   또한, 코레일로지스 이전 시 ▲기관 맞춤형 입주부지 제공 ▲기반시설 조성 시 파격적 재정지원 ▲이주직원을 위한 복지혜택 등 다양한 이전 혜택을 제시하며 강한 유치 의지를 드러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혁신도시 위주의 제1차 공공기관 이전은 지역의 불균형과 구도심의 공동화를 초래하였다”며“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은 지역균형 발전과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전했다.   한편, 제천시는 지난 3월부터 코레일테크, 국가철도공단, 코레일관광개발, 한국국제협력단을 잇달아 방문하는 등, 지역 내 공공기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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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7
  • 에어로케이항공, 대만 타이페이 국제정기노선 취항
    ▲에어로케이항공 청주-타이페이 국제선 취항 기념식(청주국제공항)   <중부저널 김서윤 기자>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Aero-K)가 행정수도 관문공항 ‧ 중부권 거점공항’을 향한 청주국제공항의 날개짓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7월 일본 오사카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 에어로케이는 8월 일본 나리타 노선 운항에 이어 7일 대만 타이페이 노선 추가 운항을 시작했으며, 이날 청주국제공항 2층 귀빈실에서 에어로케이항공 청주-대만(타이페이) 신규 국제 정기노선 취항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신규 취항하는 대만 타이페이 노선은 9월 7일부터 매일 청주에서 09시 10분 출발하여 타이페이에 10시 45분 도착, 다시 타이페이에서 11:25분 출발하여 청주 15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에어로케이의 타이페이 노선 운항으로 청주국제공항은 5개국 8개(베트남 2, 태국 1, 일본 2, 중국 2, 대만 1) 국제노선을 운항하게 되었으며 오는 10월 후쿠오카(일본), 11월 다롄(중국), 클락(필리핀) 등 연내 총 9개국 18개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이처럼 활발한 국제노선 재개로 2023년 8월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은 작년 동월 대비 119.1%, 코로나 19이전 동월 대비 120.2% 상승하는 쾌거를 달성한 가운데, 연내에는 지난해 청주국제공항 개항 이후 연간 항공여객 최대실적인 317만명(317만 4천 6백 49명)을 다시 한번 갱신할 것으로 전망되며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탈바꿈해 나가고 있다.    이날 취항식에 참석한 김명규 충청북도 경제부지사는 “거점항공사인 에어로케이의 연이은 국제노선 취항이 청주공항 재도약에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자하는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확보를 위해서는 국제노선 다양화, 여객이용객 증가, 항공물류 재개 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에어로케이항공은 물론 도와 청주시, 청주공항, 입점항공사 등 모든 분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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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7
  • 제천경찰서, 하늘에서 드론비행 특별치안활동 전개
    <중부저널 김서윤 기자>제천경찰서(서장 임경호)는 이상동기범죄 및 강력범죄에 대응하기위하여 9월7일 특별치안활동의 일환으로 제천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삼한의초록길 산책로 및 용두산 등산로에서 SKY드론순찰대와 함께 드론 비행순찰을 실시하였다.   이번 드론 비행순찰에는 임경호 서장, 전영수 대장 등 경찰관 7명, 드론순찰대원 7명, 총 14명이 참여했으며, 드론 비행순찰과 함께 산책하는 시민들 대상으로 강력범죄 대응요령 홍보와 병행하여 가시적인 순찰활동을 전개했다. SKY드론순찰대는 2021. 6. 15. 순찰대원 15명 구성되어 현재까지농산물 절도 예방 순찰 및 범죄예방을 위해 분기별 비행순찰을 하고 있다.   ▲드론순찰대    경찰관계자는 “특별치안활동 기간 동안 드론순찰대 등 가용인력을 총 동원해 공동체치안 활동을 강화하고, 이상동기 범죄 등 강력범죄 발생으로 주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된 만큼 치안이 안전하다고 느낄 때까지 특별방범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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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7
  • 가을색에 취해 걷는 길 단양 ‘온달평강로맨스길’ 인기
    ▲온달산성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온달평강로맨스길이 트래킹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가을 길목에 들어선 온달평강로맨스길에는 계절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가족과 연인, 동호인 등 다양한 탐방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온달평강로맨스길은 가곡면 보발재∼영춘면 온달산성∼온달관광지를 걷는 총 11.2㎞ 구간으로 조성됐고 천천히 걸어도 4시간 정도면 모두 둘러볼 수 있다.   보발재에서 시작되는 트래킹 여행은 면소재지 방향으로 100여m만 발길을 옮기면 소백산의 맑은 공기를 머금은 소나무와 삼나무가 빽빽이 들어찬 청명한 숲을 만난다. 콧노래와 함께 숲길을 따라 7.9㎞를 걷다보면 도심에선 흔히 보기 힘든 생강나무와 산수유나무, 산초나무 등 다채로운 종류의 나무들을 구경할 수 있다.   최근에는 단양호와 소백산이 빚어낸 빼어난 풍광에다 가을 야생화와 드문드문 떨어지는 낙엽이 만들어낸 앙상블로 계절의 진한 향취와 낭만을 더한 운치를 느끼게 한다. 풍광을 감상하며 길 따라 걷다보면 지난달 개장한 소백산자연휴양림을 마주하게 된다.   소백산자락의 1만7,000여㎡터에 조성된 이 휴양림엔 숙박시설과 산림공원, 산책로, 화전민촌 등 다양한 시설이 구비돼 하룻밤 묵으며 산림체험을 즐길 수 있다. 초가집과 너와집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화전민촌은 탈곡기와 디딜방아, 물지게 등 농기계가 전시돼 있어 예스러운 가을 농촌 풍경의 느낌을 준다.   화전민촌을 돌아 굽이굽이 펼쳐진 산길을 걷다보면 신라와 격전을 벌였던 고구려 군사들의 숙영지로 알려진 방터가 나온다. 방터에서 2.3km 산길을 따라 발길을 옮기면 온달평강로맨스길의 하이라이트인 온달산성이 탐방객을 기다린다. 온달산성은 고구려와 신라의 전투가 치열하게 치려졌던 격전지이기도 하지만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와의 애틋한 사랑이 전해지는 곳이기도 하다.   ▲온달평강로맨스길을 걷는 관광객   온달산성에 오르면 단양군 영춘면 소재지를 휘돌아 흐르는 단양강과 넓은 들판을 두고 아기자기하게 모여 있는 마을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성에서 온달관광지 방향으로 1km정도 내려오면 온달평강로맨스길의 여정이 끝난다.    군 관계자는 "온달평강로맨스길은 치열했던 삶의 현장이자 애틋한 사랑의 무대로 누구나 한번 쯤 걸어보고 싶은 멋진 길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드너미재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보발재는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관광사진 공모전의 대상작인 ‘굽이굽이 단풍길’ 배경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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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6
  • 제천 한방, 웰니스를 품다! 「제천한방자연치유센터」새단장 개원
      <중부저널 김서윤 기자>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사장 조정희)은 지난 4일 제천한방자연치유센터에서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는 지난 2014년 친환경 한방바이오월드 사업의 일환으로 청풍면 학현리에 조성된 인프라 시설로, 금년에 제천시가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시설 전체 활용도를 높이고, 공공성과 전문성을 확보한 재단을 새 운영자로 선정하는 등 활성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현재 센터는 최대 70명이 동시에 교육과 체험이 가능한 다목적실과 40명이 동시에 체류할 수 있는 숙박실 17실을 기본 시설로 하고 힐링치유실, 야외 체험장, 특산품 판매장, 구내식당 등이 약 7,600㎡의 풍광 좋은 부지 아래 조성되어 있다.         전체 시설의 운영을 맡은 재단은, “제천 한방, 웰니스를 품다!”라는 캐치프레이즈 그대로 지난 4년간 문체부 공모사업으로 수행했던 웰니스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살려 중부권 최고의 한방치유웰니스기관이 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고 이와 관련된 20여개 전용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난 8월에 수주한 웰니스의료관광 관련 용역을 통해 새롭고 제천 고유의 색깔을 가진 웰니스의료관광 프로그램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이 날 개원식에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천시의장과 학현리 연합회장이 축사와 더불어 센터의 활성화를 당부하였다.   조정희 이사장은“오늘 개원하기까지 힘든 과정이 있었지만 직원 모두 집중력을 발휘하여 오늘 비로소 손님맞을 준비를 마쳤다면서 앞으로 많은 이용과 홍보를 부탁하며, 오늘 개원식을 시작으로 센터를 한국관광공사선정 웰니스관광지로 반드시 선정되게끔 재단 임직원 모두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센터는 기관, 기업, 단체 등의 합숙 교육시설로만 이용가능하며 예약문의는 센터 운영실(☎043-920-777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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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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