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청정지역 제천이 무너졌다

- 코로나 첫 확진자 발생에 제천시 이상천 시장, 이유 불문하고 죄송하다고 밝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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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8.22 16:55   조회수 :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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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228개 자치단체 중 199개 자치단체에 이미 코로나가 확산됐다. 확진자가 없는 29개의 지자체 중에서 전국의 인구 13만 이상 도시 중 유일하게 제천시만이 청정지역을 지켜내고 있었다. 그러나,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어 청정 도시 제천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였는데도 불구하고,  22일 제천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천시 이상천 시장은 이유 불문하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다행히 첫 확진자 A씨는 20일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자신의 자가용으로 제천에 도착하여 마스크를 쓴 상태로 부모님과 만났으며, 곧바로 서울병원을 방문하여 검체 채취 후 자가격리를 하였고 제천에서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A씨의 부모도 검체 채취 후 자가격리 중이며, 22일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진 A씨는 충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천시는 현재 수해 피해 복구와 코로나 확산 위험 등으로 힘든 시기를 겪어내고 있다. 더 이상 코로나19 확산이 없기를 제천시의 수장인 이상천 시장과 시민들 또한 한마음으로 간절히 바라고 있다. 코로나 확산 추이가 매우 심각한 상황에 정부에서도 8.18. 국무총리 대국민 담화를 통해 현재의 코로나 확산 상황을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규정하고,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을 공식화 했다. 코로나19 확산은 지난 8.15. 광화문 집회 이후 5~7일간의 잠복기가 도래되는 이번 주말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제천시는 신원이 확인된 집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우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였으며,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58명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재난 문자와 진단 검사 행정명령, 사법기관과의 협력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감염 가능성 있는 참가자를 계속해서 파악하고 있다. 한편, 제천시는 시민들에게 안전안내 문자를 통하여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 등 안전에 유의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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