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단양군, 탄소중립 기술개발 사업 공모 과제에 최종 선정

- 2025년 12월까지 390억원(국비 210억, 지방비 30억, 민간 150억)이 투입, - 메탄올 생산 관련 사업 추진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1.12.30 10:23   조회수 : 3,452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사본 -보도1)시멘트산업 저탄소 연료와 기술개발 사업 업무협약.jpg
▲ 단양군, 저탄소 연료화 기술개발 사업 업무협약체결(사진=단양군)

 

<중부저널 석의환기자> 충북 단양군이 산업통상부 주관 탄소중립 기술개발 사업 공모 과제에 최종 선정돼 210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7일 충북도청에서 이시종 지사와 류한우 군수, 시멘트 생산업체인 성신양회() 3개 기업 대표,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외 2개 연구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시멘트산업 배출 CO활용 저탄소 연료화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식에 따라 202512월까지 390억원(국비 210, 지방비 30, 민간 150)이 투입, 성신양회() 단양공장 인근에 준상용급 규모의 CO포집, 합성가스 전환, 메탄올 생산 통합공정 구축 및 실증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신규로 착수되는 산업통산자원부 탄소중립 과제 중 가장 큰 규모다메탄올은 유기합성 재료와 용제, 세척제, 연료 부동액 등으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차세대 청정연료인 디메틸에테르 또는 블루수소로 전환 생산이 가능한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하지만 국내에서 필요한 연간 180만톤의 메탄올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게 되면 연간 60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군은 이번 메탄올 실증 기술개발(CO포집 50t/d)이 상용화되면 연 160억원의 매출과 60여명 정도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으며, 시멘트 생산 공정에서 배출되는 오염 물질 등으로 고통받던 주민 불편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단순한 연구개발을 넘어 향후 단양군이 청정연료 생산 선도기지로서 탄소중립 실현에 필수적인 온실가스 저감과 청정연료 생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회색 산업인 시멘트 산업을 지속 가능한 그린 산업으로 전환해 청정도시 단양이 친환경 신성장 경제도시로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단양군, 탄소중립 기술개발 사업 공모 과제에 최종 선정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