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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9.08 10:21   조회수 : 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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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 지역 이경용 위원장이 7일

"김창규 시장이 그리는 제천시 미래 비전은 무엇인가?" 라며, 보도자료를 냈다.

 

김창규 시장에 대한 우려의 시선 넘처나

    김 시장이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없어

    김 시장의 공약 실행 여부를 지켜보고, 졸속행정으로 끝나면 책임 물을 것

    더불어민주당은 제천의 미래와 민생을 위한 일에는 적극 협조할 터

 

 

민선8기 김창규 시장이 취임한지도 어느덧 두 달이 지났다.

 

취임사에서 김 시장은 “제천을 전국 제일의 잘 사는 도시로 만드는게 꿈”이라며 재임기간 중 3조원 투자유치, 무역투자진흥공사 설립 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신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하였다. 아울러 더 오래 머물고 즐기는 체류형 문화관광 도시 완성을 위해 용두천 복원사업, 의림지 주변 한옥촌 건립, 청풍호반 휴양관광단지 조성 등을 약속했다. 그리고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와 임산부 심리케어 서비스 제공 등 저출산 극복정책과 부족한 공공의료도 적극 확충하겠다고 약속하였다.

 

김창규 시장은 외국 경험이 많은 첫 외무공무원 출신 기초자치단체장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많은 기대를 안고 제천시장에 취임하였다. 그러나 두 달만에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이게 뭐지”하는 반응이 많다. ‘제천시정을 잘 이끌 수 있을까?’하는 우려의 시선이 넘쳐난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제천시의 금년 상반기 고용률이 충북도 11개 시·군 중 가장 낮은 것(59.8%, 진천군 71.5%)으로 나타났다. 이 와중에 지역대학은 내년도 신입생 입학정원을 404명 줄일 것이라고 한다. 지역균형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할 중앙정부는 수도권 공장 신·증설 관련 규제를 푸는가 하면, 수도권 대학에 반도체 산업 인력육성 정원을 집중하는 방안을 발표하는 등 지역균형발전을 포기한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좀처럼 지역경제에 희망을 주는 반가운 소식이 어디에서도 들리지 않는다.

 

이렇듯 대내외 여건이 엄중함에도 제천 경제의 중심을 잡아주어야 할 김창규 시장이 보이질 않는다. 제천의 미래비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선거과정에서 제시된 공약이 누구와 어떤 논의를 거치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 이 와중에 선거기간 동안 의림지 뜰 자연치유단지 사업을 ‘졸속’이라고 맹비난했던 김창규 시장은 돌연 특화사업을 늘리고 투자비까지 증액하겠다고 한다. 

 

제천시장직 인수위원회에서도 “사업의 타당성 등을 재검토 한 후 진행 방향을 다시 결정할 필요가 있다”는 권고했던 사안이다. 적어도 공약을 뒤집고 인수위원회 권고를 반영하기 어렵다면 시민들에게 저간의 사정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해야 하는데 그런 과정이 생략되었다.

 

‘출범한지 두 달밖에 안되었다’고 항변할 수 있다. 그럴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임기 초에 시정방향을 제대로 잡고 시민의 신뢰를 얻지 못한다면 앞으로 4년 내내 ‘갈팡지팡’ 행정을 할 것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민의를 충분히 반영하는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 타성과 안일에 젖어서는 지역의 발전을 열어갈 수 없다. 시장과 공무원들만 모여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

 

제천시장 공약을 10월경에 확정한다고 한다. 3조원 투자유치, 무역투자진흥공사 설립, 용두천 복원사업, 청풍호반 휴양관광단지, 공공의료 확충 등 핵심 공약이 밀실에서 용두사미로 끝나지 않기를 희망한다. 전문가를 풀 가동하여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으로 승화되기를 기원한다.

 

제천의 민생과 미래를 위한 일이라면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는 모든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시민과의 충분한 소통없이 졸속 행정으로 끝난다면 끝까지 그 책임을 물을 것이다. 제천의 미래 비전과 전략이 이번 추석 밥상머리 의제로 미처 오르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적어도 10월까지는 희망의 메시지가 쏟아져 나오기를 기대한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처음 맞이하는 추석 명절입니다.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끝.

 

‘김창규 시장이 그리는 제천시 미래 비전은 무엇인가?’에 대한 제천시 입장

- 향후 사실에 기반한 대화가 이루어지길... -

 

최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제천단양지역위원회 이경용 위원장은 ‘김창규 시장이 그리는 제천시 미래 비전은 무엇인가?’라는 제목으로 보도자료를 발표했으나, 사실과 다른 주장이 다수 존재하여 이를 시정하고자 본 보도자료를 발표합니다.

 

이경용 위원장의 지적대로 제천시의 낮은 고용률과 지역대학의 신입생 감축계획은 매우 우려스러운 문제입니다. 이경용 위원장은 김창규 시장이 제천경제를 살리는데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는 것처럼 비판하고 있으나, 김창규 시장은 지난 7월 취임 이후 지역경제를 살리고 신입생 감소를 막고자 투자자와 지역 기업인들을 만나 투자유치 방안을 협의하고 산․학․관 3자 협력 MOU 체결, 고용 제고 방안 마련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민선8기 제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노력을 집중할 것입니다.

 

이경용 위원장의 주장 중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와 관련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이경용 위원장은 민선8기 출범 이후 특화사업을 늘리고 투자비를 증액했다고 했는데, 김창규 시장은 그런 내용을 일체 언급한 바 없습니다. 

 

오히려 지난 8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대로 동 사업을 잠정 보류하고 재검토하겠다고 선언하였으며, 현재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TF팀을 구성해 사업의 경제성을 늘리고 투자비를 줄이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사실에 기반한 대화가 이루어지길 희망합니다.

 

민선8기 제천시의 비전은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 제천’ 만들기입니다. 이를 위해 공약 이행방안 및 계획을 검토하고 제4산업단지 조성 준비, 투자자 네트워크 구성 등 임기 중 3조원 투자유치를 위한 기초작업에 매진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민선8기 제천시는 주요 사안에 대해 시민 여러분과 수시로 소통하며 기본에 충실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로 잘 사는 제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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