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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1.09 12:39   조회수 : 8,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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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중 졸업식 사진2.jpg

 

<중부저널 김서윤 기자>도내 가장 작은 학교인 제천 송학중학교(교장 이현호)가 전교생 2명을 위한 졸업식을 열었다. 지난 1971년 설립된 이래로 6000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한 송학중학교는 최근까지 폐교 위기에 있었으나 2023학년도 신입생을 유치함으로써 50년이 넘는 전통을 이어가게 되었다. 이에 송학중학교의 50번째 졸업식을 축하하기 위해 총동문회를 비롯한 송학 자치 단체의 대표 10여 명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졸업 영상과 교직원들의 졸업 축하 메시지가 상영되자 졸업식에 참석한 학부모, 교직원과 내빈들은 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담임선생님이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하며 수제도장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학생들은 지난 3년간의 감사함을 표현하며 선생님께 꽃다발을 전달하자 지켜보던 참석자들이 눈물을 글썽이기도 하였다. 

 

송학중 졸업식 사진.jpg

 

3년간 두 학생의 담임이었던 박민영 교사는 ‘신규교사로서 3년간 담임을 맡아 지도했던 두 명의 제자들은 제 인생에 매우 오래 기억될 것 같다. 두 학생이 모두 성실하게 생활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원하는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된 것도 매우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에 송학중학교 학생회장인 박다비 학생은 ‘지난 3년간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원하는 체험학습을 많이 갔었던 것이 너무 좋은 추억이었다. 담임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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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송학중, 작지만 특별한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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