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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8.31 04:28   조회수 : 8,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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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본 -보도 1) 구담봉.jpg

▲단양강 물길

 

<중부저널 김서윤 기자>가을 문턱에 들어선 단양팔경이 단양강 물길 따라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여유와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사색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단양지역을 휘감아 흐르는 가을 단양강은 소백산맥의 준령이 어우러져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쪽빛 물결로 아름다움을 더한다

 

태화산자락 영춘면 오사리에서 시작되는 단양강은 강가마다 깎아진 듯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석벽(石壁)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북벽에서 522번 지방도를 따라 가면 온달평강의 전설을 담은 온달관광지가 나타난다

단양군의 유명 관광지 중 한 곳인 온달관광지는 온달세트장을 비롯해 온달산성온달동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조성돼 있다

 

또 이 지역에는 단양강 물길 따라 향산리 3층 석탑(보물 제405), 조자형 가옥(중요민속자료 145등 다양한 문화재가 여행객들의 눈길을 끈다물길은 커다란 무지개 모양의 석문(石門)을 거치면서 도담삼봉(嶋潭三峰)으로 이어진다

 

사본 -보도 1) 도담삼봉.jpg

▲도담삼봉

 

단양팔경의 으뜸인 도담삼봉은 단양강 맑은 물이 굽이쳐 흐르는 강 한복판에 세 개의 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다한가운데 장군봉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교태를 머금은 첩봉과 왼쪽의 얌전하게 돌아앉은 처봉으로 이뤄져 있다도담삼봉 유원지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주차장과 관람시설이 잘 갖춰져 느긋하게 도담삼봉과 석문을 구경할 수 있다

 

물길이 단양시내에 닿으면 아치형의 아름다운 고수대교가 반갑게 맞는다이곳에는 국내 최대 민물고기 수족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을 만날 수 있다

 

사본 -보도 1) 옥순봉.jpg

▲옥순봉

 

사인암과 선암 삼형제를 거쳐 나오는 시원한 계곡물과 만난 물길은 단양팔경의 마지막 절경인 구담봉과 옥순봉에 다다르게 된다물속에 거북을 닮은 바위가 있다는 전설에 따라 구담(狗膽)이라 불리는데 인근 제비봉과 앙상블을 이루면서 한 폭의 동양화를 연출한다

 

옥순봉은 희고 푸른 바위들이 힘차게 솟아 마치 대나무 싹과 모습이 닮아 옥순(玉脣)이라 불리고 있다이곳은 소금강이라는 별칭이 있을 만큼 아름다운 자연풍광으로 사계절 여행객들의 발길을 한데 모으고 있다군 관계자는 단양강 물길 따라 펼쳐지는 단양팔경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단양지역으로의 가을여행은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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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강 따라 펼쳐지는 ‘단양팔경’ … 가을여행지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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