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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영 국회의원의 환경정책토론회 불참에 대한 비판 성명

- 주민들이 개최하는 토론회 참석을 거부한 국회의원은 주민대표 자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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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3.26 14:36   조회수 :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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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인 제천송학환경사랑은 국회의원 후보들을 초청하여 환경정책을 검증하는 토론회를 준비했다. 이에 제천단양 국회의원 후보들을 초청했으나, 엄태영 후보의 불참에도 불구하고 이경용, 이근규, 권석창 후보가 참여하는 환경정책 토론회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후보를 지지할 것을 밝힌다며 엄 후보를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서

 

엄태영 국회의원의 환경정책토론회 불참에 대한 비판 성명

- 주민들이 개최하는 토론회 참석을 거부한 국회의원은 주민대표 자격이 없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시민단체 제천·송학환경사랑은 국회의원 후보들을 초청하여 환경정책을 검증하는 토론회를 준비했다. 토론회에서 논의된 환경정책을 회원 및 시민들과 공유하여 유권자들에게 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3월 28일 오후 3시부터 제천 영상미디어 센터에서 열릴 계획이었다.

 

 

하지만, 현역 국회의원인 엄태영 후보는 25일, 선거출정식 일정을 이유로 참석불참을 통보해왔다. 엄태영 후보의 토론회 불참은 유권자들에 대한 책임 회피로 볼 수 있으며, 이는 해당 후보의 환경 인식과 정책 진정성에 의문을 던지게 했다.

 

엄태영 국회의원은 제천·단양 지역의 환경 보호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마련된 중요한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음으로써, 자신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지역사회의 이익보다 우선시하고 주민들을 업신여기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토론회의 필요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인식한계를 드러냈다.

 

환경문제는 현재와 미래 세대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이슈로 제천·단양주민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생존의 문제다. 환경정책토론회 불참은 정치적 이해관계를 지역사회의 이익보다 우선시하는 행위로 비판받아 마땅하다.

 

그동안 엄태영 국회의원은 시멘트 지역자원시설세 입법을 반대하면서 시멘트회사들과 기금조성 협약 체결을 주도해왔다. 또한, 시멘트기금 중앙관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정경유착 의혹을 받는 행동을 보여왔다. 이같은 일련의 행위들은 지역주민들의 건강보다 시멘트회사의 이익을 대변하는 부적절한 행동으로 오해받을 소지가 크다.

 

제천·단양 주민들은 우리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진정한 대표자를 원한다. 우리 주민들은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의 환경정보를 제공할 것이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후보를 지지할 것을 밝힌다.

 

이경용, 이근규, 권석창 후보가 참여하는 환경정책 토론회는 엄태영 후보의 불참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다.

 

2024년 3월 26일

시민단체 제천·송학환경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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