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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넘은 낡은 졸업대장, 생활기록부 전산화

표준기록관리시스템에서 쉽게 검색, 제증명 발급 쉬워진다. 한문으로 작성된 오래된 문서도 한글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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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1.07 08:41   조회수 : 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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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저널 김서윤 기자>단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수)은 종이로 된 낡은 학적기록물(생활기록부, 졸업대장 등) 전산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50년 이상 된 종이 학적기록물은 쉽게 훼손될뿐만 아니라, 손 글씨 또는 한자로 기재되어 있어 판독이 어렵고 과거 열악한 행정 여건상 졸업연도가 다른 학생이 한데 섞여 있어 관리가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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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교육지원청) 낡은 학적기록물 전산화 본격 추진 (생활기록부 원본)

이에 단양교육지원청은 약28백여만원을 들여 2003년 이전 학적부를 스캔하여 정리하고 표준기록관리시스템에 등록하는 전산화 작업을 추진하였다. 한문으로 작성된 50년 넘은 졸업대장이나 생활기록부도 한글 검색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졸업연도 또한 잘 정리되어 관리도 수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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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양교육지원청) 낡은 학적기록물 전산화 본격 추진 (표준기록관리시스템 화면)

표준기록관리시스템은 공공기관이 업무와 관련하여 생산·접수한 모든 기록정보 자료를 이관받아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업무 담당자는 이를 통해 관련 자료를 쉽게 검색 및 활용할 수 있다. 

2023년도에 학적부 전산화를 완료한 학교는 관내 초등학교 10개교 중 4교, 중학교 5개교 중 2교로 총 6개교다. 이번 작업에는 자체 전산화를 추진했던 학교(초3교, 중2교)의 자료도 진단 및 보완하여 표준기록관리시스템에 등록하기도 했다.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은 “본 사업은 규모는 작지만 내실 있는 사업으로 2024년에도 17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중요기록물이 안전하고 지속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단양지역에는 오랜 역사를 가진 학교들이 많았으나, 학생 수 감소로 여러 학교가 문을 닫았으며, 폐지학교의 생활기록부(학적부) 등은 인근 통합학교에서 관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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